미 국방부, “UFS 21일 조기 종료…일부 실기동훈련 취소·시뮬레이션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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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한-미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를 21일 조기 종료하고, 일부 실기동훈련을 취소하거나 시뮬레이션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 합동참모본부도 을지 자유의 방패 기간을 당초 17~27일에서 17~21일로 단축하고, 예정됐던 연합 야외기동훈련도 일부 축소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미 국방부 당국자는 19일(현지시각) 한겨레에 “대통령과 국방부 장관의 지시에 따라 국방부는 전술적 역량을 강화하는 훈련은 계속하면서 을지 자유의 방패를 상당 폭 축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연습은 당초 예정된 것보다 일주일 이른 8월21일 종료될 것”이라며 “연계된 실기동훈련도 축소됐고, 일부 훈련은 취소되거나 시뮬레이션으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6일 한-미 연합훈련을 “대폭 축소”하라고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에게 지시했다. 한국 합참은 예정됐던 14건의 연합 야외기동훈련 가운데 일부를 축소해 시행하기로 했으며, 구체적인 조정 내용은 한-미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미 국방부는 훈련 축소에도 미군의 대비태세와 훈련 목표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 국방부 당국자는 “이번 조정은 핵심적인 대비태세와 훈련 목표를 유지한다”며 “미국의 훈련 목표에는 어떠한 저하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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