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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October 30, 2026

“퇴원하면 술한잔 하자고”…최불암 별세에 병상서 남긴 마지막 약속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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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아버지’ 최불암의 별세 소식에 온 국민이 깊은 슬픔에 잠겼다. [사진출처 = 인스타그램]

‘국민 아버지’ 최불암의 별세 소식에 온 국민이 깊은 슬픔에 잠겼다. [사진출처 = 인스타그램]

국민 배우 최불암이 세상을 떠났다. 평생을 따뜻한 웃음과 묵직한 존재감으로 대중 곁을 지켜온 ‘국민 아버지’의 부음에 방송계와 온 국민이 깊은 슬픔에 잠겼다.

30일 방송계에 따르면, 최불암은 서울 강서구의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전날(29일) 밤 10시께 영면했다.

고인은 수년 전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은 이후 거동이 불편해지면서, 지난 14년 동안 전국 곳곳을 누비며 서민들의 훈훈한 삶과 밥상을 전해온 KBS 1TV ‘한국인의 밥상’에서 하차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병원에 입원해 재활 치료를 이어왔으나 끝내 세상을 떠났다.

비보가 전해진 후, 지난 6월 병상에서 전해졌던 마지막 근황이 다시금 대중의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 당시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SNS를 통해 입원 중이던 고인을 병문안한 사실을 전하며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최불암은 건강이 불편한 상황에서도 아내인 배우 김민자의 곁에서 특유의 호탕한 ‘파하’ 웃음을 지어 보이며 방문객을 맞이했다.

특히 당시 최 장관은 “머잖아 퇴원하면 술 한잔하자고 하셨고, 저는 주저 없이 막걸리를 사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어 “선생님 모친께서 운영하셨던 주점 ‘은성’ 이야기를 꺼내니 무척 환하게 웃으셨다”며 “‘은성’은 오래전 가난한 예술가들의 아지트라 불리던 곳”이라고 회상했다.

건강을 회복해 다시 만나자던 그날의 약속은 이제 지킬 수 없는 영원한 약속이 되어 더욱 큰 먹먹함을 안기고 있다.

드라마 ‘수사반장’의 정의로운 박 반장부터 ‘전원일기’ 속 인자한 김 회장까지, 최불암은 대한민국 드라마 역사상 가장 상징적인 아버지이자 어른의 모습을 그려냈다. 시대를 막론하고 울림을 주었던 그의 따뜻한 발자취는 이제 영원히 우리의 기억 속 고향처럼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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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배우 최불암이 29일 밤 서울 강서구 병원에서 별세하며 방송계와 대중에 깊은 슬픔을 안겼다.

그는 허리디스크 수술 이후 거동이 불편해져 KBS 1TV '한국인의 밥상'에서 하차했으며, 병원 치료를 받던 중 세상을 떠났다.

최불암은 드라마 ‘수사반장’과 ‘전원일기’ 등에서 상징적인 아버지 역할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으며, 그의 따뜻한 존재감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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