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10호포…MLB 진출 3년 만에 첫 한 시즌 두 자릿수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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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MLB) 진출 3년 만에 한 시즌 두 자릿수 홈런 고지를 밟았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역사상 역대 8번째 단일 시즌 10홈런 기록이다.
이정후는 1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 방문 경기에 4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팀이 0-1로 뒤진 2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다저스 선발 타일러 글래스노우와 맞섰다.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상대의 5구째 너클 커브가 가운데로 쏠리자, 특유의 날카로운 스윙으로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아치를 그렸다. 지난 8월11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39일 만에 터진 시즌 10번째 홈런이었다. 이정후는 데뷔 첫해인 2024년에는 2홈런, 지난해에는 8홈런을 기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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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타석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팀이 2-1로 앞선 3회초 2사 1, 2루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6회초 우익수 뜬공, 9회초 3루수 파울뜬공으로 돌아섰다. 이날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74(532타수 146안타)가 됐다. OPS(출루율+장타율)는 0.718 샌프란시스코는 홈런 5방을 몰아친 다저스에 2-8로 패했다.
한편,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6-2로 꺾고 시즌 90승(64패)을 거두면서 최소 와일드카드를 확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 지었다. 김하성(30·애틀랜타)은 벤치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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