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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October 1, 2026

온누리상품권 할인, 차등 혜택 둔다…전통시장 10%·수도권 골목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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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상품권 누리집 갈무리
온누리상품권 누리집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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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지역과 관계없이 동일하게 주던 온누리상품권 할인 혜택이 18년 만에 개편된다. 기본으로 적용되던 선할인을 낮추는 대신 사용처별로 환급 혜택을 얹어줘, 전통시장은 최대 10%, 지방 골목은 8%를 챙겨주지만 수도권 혜택은 5%로 줄어든다. 지방과 전통시장으로 소비를 직접 유입시키겠다는 구상에 따른 것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일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온누리상품권 개편 방안’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했다. 2009년 도입된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 소비 활성화에 기여해 왔으나, 수도권과 지방 구분 없이 획일적인 할인율이 적용돼 지방 취약 상권을 실질적으로 견인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번 개편안의 핵심은 실제 사용처에 따른 할인 및 환급 차등 적용이다. 정부는 사전 구매 할인율을 기존 7%에서 5%로 낮추는 대신 사후 소비환급 방식을 결합했다. 이에 따라 2027년부터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경우 구매 할인 5%에 환급 5%가 더해져 총 10%의 혜택을 받게 된다. 지방 골목상권은 구매 할인 5%와 환급 3%로 총 8%의 혜택이 주어지며, 수도권 골목상권은 환급 없이 기본 구매 할인 5%만 적용된다. 이 조처가 상품권 수요 급감과 수도권 골목상권 위축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 바 있는데, 지방과 전통시장 이용자에게 실질적인 유인을 제공해 수도권에 집중된 소비 흐름을 지역으로 분산하려는 조처라고 중기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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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온누리상품권 사용처인 ‘골목형상점가’ 지정 기준도 지방 취약 상권에 유리하도록 손질한다. 기존에는 2000㎡ 이내 점포 15개 이상이 기본 조건이었는데, 사용처가 늘면서 이미 활성화된 상권까지 지원하는 문제가 나타났다는 게 중기부 판단이다. 앞으로는 시군구 재정자립도에 따라 차등화한다. 재정 여건이 열악한 하위 25% 지역은 현행대로 15개 이상 기준을 유지하지만, 중위 50%는 20개 이상, 상위 25%는 30개 이상으로 지정 요건을 상향한다. 재정력이 낮아 자체 상권 활성화가 어려운 지방 상권을 우선적으로 보호하고 지원을 집중하겠다는 취지다.

정부는 지방 방문객을 늘리기 위해 일정 금액 이상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한 소비자에게 지역 관광지 입장권·숙박권·지역 쇼핑몰 할인쿠폰 등을 제공하는 체류형 소비 프로그램을 지방정부와 함께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별도 환전 없이 자국 결제 앱으로 장을 볼 수 있도록 알리페이 등 해외 40여 개 결제 앱과 온누리 큐알(QR)코드를 연동하는 결제망도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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