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알파벳 13% 폭락에 ‘화들짝’…코스피, 5700선도 위태

코스피가 장 초반 4% 가까이 빠지는 등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도 2%대 약세를 기록 중이다.
30일 오전 9시24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14.03포인트(3.60%) 내린 5723.63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177.31포인트 하락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기관의 동반 매도에 장 초반 5700선이 무너졌으나 낙폭을 조금 만회했다.
국내 증시 급락은 미국 증시 영향으로 보인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실적 부진 영향에 3대 주가 지수가 일제히 내렸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25% 내렸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0.30%, 1.38% 하락했다.
알파벳의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고 AI 관련 현금 소진 속도가 가파르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면서 AI 투자에 대한 우려가 다시 제기된 영향이다. 알파벳의 주가는 12.64% 급락했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4.98%, AMD 2.08%, SK하이닉스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1.58%씩 내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마존·인텔·샌디스크의 실적을 통해 AI 서버 수요의 견조함은 확인했으나, 투자 수익성 및 B2C 전방 수요 둔화 우려도 부각된 만큼 당분간 이 같은 상하방 재료를 소화하는 과정에서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매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2107억원, 1555억원 순매도하는 반면 개인은 3251억원 순매수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591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약세다. 삼성전기가 7.12% 하락하고 있고 SK하이닉스가 6.88% 하락 중이다. SK스퀘어(-5.77%), 삼성생명(-4.50%), 삼성물산(-4.33%), 삼성전자(-4.20%) 등도 내림세다.
이날 코스피시장에는 282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561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5.68포인트(2.08%) 내린 737.55를 기록 중이다.
알파벳
GOOGL
Alphabet Inc. NASDAQ
알파벳의 실적 부진과 현금 소진 가속화로 뉴욕 증시에서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은 AI 투자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국내 증시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하방 압력을 가했습니다.
시장에서는 AI 투자 수익성 우려와 전방 수요 둔화가 당분간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마이크론
MU
Micron Technology, Inc. NASDAQ
미국 증시 하락세 속에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주가도 4.98% 하락했습니다.
메모리 반도체를 공급하는 마이크론은 AI 투자 수익성과 B2C 전방 수요 둔화 우려가 겹친 반도체주 매도 흐름에 포함됐습니다.
AI 서버 수요의 견조함은 메모리 수요를 지지하는 반대급부로 거론됩니다.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
AMD
Advanced Micro Devices, Inc. NASDAQ
미국 뉴욕 증시의 충격과 함께 AMD 2.08% 하락이 포착되었습니다.
데이터센터와 PC용 프로세서를 공급하는 가운데 AI 투자 효율과 전방 수요 둔화 우려가 반영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단기 변동성 확대 과정에서 실적과 수급 방향성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
000660 KOSPI
1,421,000 ▼ 6.88%
미국 증시 하락 여파로 SK하이닉스 미국 주식예탁증서가 1.58%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알파벳의 실적 부진과 AI 투자 우려가 확산하면서 메모리 반도체 관련 투자 심리가 위축되었습니다.
다만 AI 서버 수요의 견조함이 확인된 점은 시장에서 추가 하락을 방어하는 요인으로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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