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욕설 녹취’ 공개…민주 “‘극우 베스트’ 자처, 심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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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해 전당대회를 앞두고 사석에서 특정 인물들을 언급하며 욕설 섞인 대화를 한 녹취가 뒤늦게 공개되자, 더불어민주당은 “한국 정치에서 퇴출돼야 한다”고 비판했다.
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2일 서면브리핑에서 “장동혁의 정치를 한마디로 정의하면 ‘야만의 정치’다. 상대에 대한 존중과 예의는 어디에도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홍철기티브이(TV)’ 등 보수 성향의 유튜브는 장 대표가 지난해 7월 사석에서 당대표 경선 전략을 논의하는 녹취를 공개했는데 일부 인물에 대한 비하와 욕설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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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변인은 “어제 공개된 장동혁의 욕설 녹취는 충격 그 자체다.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비속어를 내뱉는가 하면, 언론사를 하나하나 거론하며 욕설을 퍼부었다”며 “국회의원의 품격도, 언론관도 찾아볼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더 심각한 것은 정치적 이득을 위해 내란 수괴 윤석열을 옹호하고, 본인 스스로를 ‘극우 베스트’로 자처했다는 것”이라며 “내란 수괴의 대통령직 파면을 반성하기는커녕 감싸안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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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변인은 “장동혁은 ‘부정선거 음모론’과 ‘올공 정신’에 편승해 대표직을 지켜왔지만 녹취에서는 본인도 부정선거론을 믿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며 “장동혁은 국민도, 지지자도 모두 속인 것이냐”고도 했다. 그러면서 “국민에 대한 사죄는 바라지도 않는다. 사죄할 인성도 되지 않기 때문”이라며 “장동혁은 한국 정치에서 완전히 퇴출돼야 한다”고 했다.
한편, 녹취가 공개되자 국민의힘은 21일 입장문을 내어 “장동혁 당대표의 사적 대화 녹취가 공개되고 일부 언론이 이를 보도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제3자가 대화 당사자의 동의 없이 녹취한 것으로 확인될 경우 통신비밀보호법 등 관련 법률 위반 소지가 있다”며 “녹취의 취득·유포 경위를 확인하고, 형사 고소 및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등 필요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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