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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September 23, 2026

“참호 구축 지양해야”…이찬진, 은행지주 CEO 선임절차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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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진 금융감독원장 [연합뉴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연합뉴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은행지주 회장들을 한자리에 불러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선임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재차 강조했다. 연말 인사철을 앞두고 금융지주들이 CEO 선임 절차를 시작하기 전에 후보 자격과 검증 절차 등을 제대로 갖추라는 주문이다.

이 원장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은행연합회장과 8대 은행지주 회장들이 참석한 간담회를 열고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에 따라 자회사 CEO가 선임되도록 힘써달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초부터 금융당국과 금융권은 CEO의 참호구축을 지양하고 승계 절차를 공정하게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고민했다”며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에 따라 자회사 CEO가 선임되도록 힘써달라”고 말했다.

이어 ‘사사로움 없는 공정함’을 뜻하는 ‘대공무사’를 언급하면서 “CEO 선임 절차는 특정계파나 친소관계에 매몰되지 않고, 능력에 기반한 적임자를 선별하는 절차로 운영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CEO의 구체적인 자격 요건, 평가 단계별 최소한의 검증기간 등을 언급하고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절차를 아직 마련하지 못한 지주사는 선임절차를 개시하기 전 미흡한 사항을 조속히 보완하라”고도 주문했다.

또 지주회사의 자추위(자회사 대표이사 후보추천 위원회)는 금융사지배구조법 취지에 맞춰 자회사의 임추위(임원 후보추천 위원회) 실질적 역할을 수행하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CEO 상시후보군 등 충분한 정보 제공, CEO 후보 평가 시 임추위원의 의견 반영 등을 보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은 “은행지주가 금융산업에 미치는 위상에 걸맞게 지방 균형 발전과 지배구조 개선, 내부통제 강화 등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답했고, 은행지주회장들도 자회사 CEO 선임절차에서 개선할 점을 꼼꼼히 살피겠다고 했다고 금감원은 전했다.

앞서 이 원장은 지난 15일 금감원 임원회의에서도 금융지주 자회사 CEO 선임의 공정·투명성을 강조했다. 당국의 지배구조 개선안이 발표되지 않은 가운데 연말 인사철에 접어들자 분위기 환기 차원에서 연이어 메시지를 내는 것으로 보인다.

이 원장은 지방자치단체 금고 입찰의 경쟁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최근 입찰 과정에서 은행 간 과당경쟁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진다”며 “상대적으로 자본력상 우위에 있는 은행이 협력사업비 경쟁을 통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되는 모습은 마치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벌어지는 불공정한 경쟁”이라고 지적했다.

이 원장은 “지자체 금고 운영은 ‘지역 내 자금 순환’, ‘지방 균형 발전’이라는 국가적 과제도 함께 고려돼야 한다”면서 은행의 지자체 관련 협력사업비 지출이 건전성·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을 꼼꼼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최근 횡령·배임·가시 등 금융사고 건수와 금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사고 규모도 대형화하고 있다”면서 내부통제가 실질적으로 작동하도록 조직문화에 각별히 신경 쓸 것을 당부했다.

KB금융

105560 KOSPI

175,700 ▼ 1.01%

금융당국이 8대 은행지주를 대상으로 CEO선임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지주회사의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추천 위원회 역할 강화가 요구되면서 지배구조 점검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연말 인사철을 앞둔 제도 보완이 내부통제와 지배구조 운영에 미칠 파감 효과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신한지주

055550 KOSPI

113,200 ▲ 0.09%

금감원의 지배구조 개선 주문 직후 신한지주가 속한 은행지주권의 자회사CEO 선임 절차가 재점검 국면에 들어갔습니다.
신한지주는 은행·카드·증권 등 금융 계열사를 편입한 지주회사로, 후보추천 체계가 그룹 지배구조 운영과 연결됩니다.
자추위와 임추위의 역할 배분을 둘러싼 절차 정비가 연말 인사 운영의 관전 요소로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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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은행지주 회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자회사 CEO 선임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조했다.

원장은 CEO 선임 과정에서 특정 계파나 친소 관계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능력 기반의 적임자를 선별해야 하며, 자추위와 임추위의 실질적 역할을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지방자치단체 금고 입찰 과정에서의 불공정 경쟁 우려와 금융사고 증가에 대한 내부 통제 강화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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