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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October 15, 2026

9월에도 은행 주담대 증가세 이어져...증가 폭은 줄어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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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 아파트 단지. 연합뉴스
서울 지역 아파트 단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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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들어서도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의 증가 흐름이 이어지고, 증가 폭은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5일 내놓은 ‘금융시장 동향’을 보면, 은행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9월말 현재 955조5천억원으로 전월 대비 2조9천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7월(+3조5천억원), 8월(+4조1천억원)에 견줘 증가 폭은 축소됐다. 주담대에 포함돼 집계되는 전세자금대출은 전월 대비 9천억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은 주담대 증가 폭 축소에 대해 “전세거래 둔화세가 이어지고 아파트 입주물량이 줄어든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했다.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8월 1만9천호에서 9월엔 1만4천호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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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한은 시장총괄팀 차장은 “8월 부동산 대책 이후 수도권 주택 시장에서 강남3구와 용산 지역의 집값은 하락하고 있지만 서울 여타 지역이나 경기 지역에서는 상승 흐름을 이어가면서 개별 주담대가 증가세를 이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담대를 비롯한 은행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1198조9천억원으로 전월 대비 6천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5조5천억원), 8월(+3조5천억원)에 견줘 증가 규모가 대폭 축소됐다. 이는 주담대 증가 폭 축소에 더해 신용대출을 비롯한 ‘기타 대출’이 줄었기 때문이다. 기타 대출 잔액은 242조6천억원으로 전월 대비 2조3천억원 줄었다. 한은은 “개인의 주식투자 감소와 분기말 부실채권 매·상각, 명절 상여금 유입 같은 계절적 요인이 맞물린 결과”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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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은행 기업대출은 대기업을 중심으로 10조7천억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전월(+9조7천억원), 전년 동월(+5조3천억원)에 견줘 큰 폭의 증가세다. 대기업 대출(+7조5천억원)은 회사채 상환 및 설비투자를 위한 자금수요 증가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됐다. 중소기업 대출 증가 폭(+3조2천억원)은 분기말 부실채권 매·상각 영향으로 전월(+4조8천억원)보다 작았다.

은행 수신은 수시입출식예금을 중심으로 31조9천억원 늘어 전월(+1천억원)보다 대폭 확대됐다. 이는 분기말 재무비율 관리를 위한 법인자금 유입에서 비롯된 결과로 풀이됐다. 일부 대기업 예금의 만기도래 확대로 정기예금 증가 폭(+2조1천억원)은 전월(+20조3천억원)보다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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