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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September 16, 2026

장기이식 기다리다 하루 8.6명 숨져…5년새 대기 사망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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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호

대기자 19% 늘 때 뇌사 기증자는 16% 감소…신장 대기 사망 절반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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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끝내 장기를 이식받지 못하고 숨진 환자가 지난해 하루 평균 8.6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 이식 대기 중 사망자는 최근 5년 사이 27% 늘었다.

1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이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장기 이식 대기 중 사망자는 2021년 2천480명에서 2025년 3천152명으로 27.1% 늘었다.

이식 대기 중 사망자는 2022년 2천919명에서 이듬해 2천909명으로 소폭 줄었으나 2024년에 처음으로 3천명을 넘어섰고, 이후에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기준으로 하루에 약 8.6명이 장기 이식을 기다리다가 숨을 거뒀다.

장기별로 보면 신장 이식 대기 중 사망자가 가장 많았다.

작년 사망자 중 신장 이식 대기자가 1천739명으로 전체의 55.2%를 차지했다. 간(1천61명·33.7%) 이식을 기다리다 삶을 마감한 이들도 1천명을 넘었다.

장기 이식 대기자는 늘어난 반면 뇌사 장기 기증자는 감소하면서 구급 불균형도 심화했다.

같은 기간 장기 이식 대기자가 3만9천261명에서 4만6천550명으로 18.6% 늘어나는 동안 뇌사 장기 기증자는 442명에서 370명으로 16.3% 줄었다.

백종헌 의원은 "장기 이식은 환자에게 새롭고 건강한 삶을 부여해주는 치료이지만, 지금은 수많은 환자가 기약 없이 장기를 기다리다 생을 마감하고 있다"며 "정부는 장기 기증에 대한 국민 인식 개선에만 국한되지 않고, 잠재 기증자 발굴, 의료기관의 기증 연계 체계 강화 등 실질적인 기증 활성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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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헌 의원실 제공]

soh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9월16일 09시22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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