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소멸 위기’ 단양·제천, 돌봄센터·공공산후조리원 조성 박차

광고
인구 감소로 소멸 위기감이 커지는 충북 북부권 단양·제천이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환경 조성에 힘쓴다.
단양군은 ‘매포 아이 돌봄 지원센터’를 조성한다고 14일 밝혔다. 단양군은 매포 여성발전센터(1369㎡)를 새로 단장해 육아종합지원센터, 지역아동센터, 실내놀이터, 수유실 등 육아 돌봄 통합 공간을 만들 참이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가 공모한 ‘지역 맞춤형 저출산 대응 사업’에 응모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단양군은 국비(특별교부세) 6억원, 지방소멸대응기금과 군비 등 30억원을 들여 내년 말까지 아이 돌봄 지원센터를 조성할 참이다. 곽선경 단양군 인구정책팀 주무관은 “매포 아이 돌봄 지원센터는 돌봄·놀이·교육을 한꺼번에 할 수 있는 통합형 육아·돌봄 공간이다. 지역 안 돌봄 공백을 줄여 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덜어 줄 것”이라고 밝혔다.
단양은 지난 2019년 8월 인구 3만명 선이 무너진 뒤 지난달 말 2만6457명까지 떨어지는 등 7년 사이 인구가 11.8% 감소하는 등 지역 대표 인구 감소 지역이다.
광고

제천은 충북 최초 공공산후조리원으로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도시’ 이미지를 키워간다. 제천 공공 산후조리원은 지방소멸대응기금 41억원 등 69억원을 들여 지난해 7월 제천시 하소동 1375.74㎡에 문을 열었다. 충북에서 산후 조리원이 있는 곳은 청주·충주 등 뿐이다. 제천 공공산후조리원인 모자동실, 신생아실, 휴게실, 피부관리실, 가족카페 등 최신 시설을 갖췄다. 이용료는 일반실·2주 기준 190만원인데, 제천 시민은 95만원(50%), 충북도민은 161만5천원(15% 할인)으로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104명, 올해 226명 등 330명이 이용하는 등 인기다. 제천 시민뿐 아니라 이웃 충주, 단양, 진천, 청주 등의 시민도 이용했다. 김선우 제천시 모자건강팀 주무관은 “공공 산후조리원은 아이 낳고 기르는 핵심 거점 구실을 한다. 다달이 이용객 조사를 하는데 평균 96점일 정도로 만족도가 아주 높다”고 말했다.
KioskNews shows a cleaned-up reading view extracted from the publisher’s page — the original always lives on their site, not ou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