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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October 19, 2026

이형일 “올해 3.4~3.6% 성장 가능…내년부터 경제전망 연 3회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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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퀸시리낏국립컨벤션센터(QSNCC)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관련 “3% 중반도 가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재정경제부]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퀸시리낏국립컨벤션센터(QSNCC)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관련 “3% 중반도 가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재정경제부]

“올해 3분기에도 수출이나 설비투자가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남은 기간 대외적인 새로운 이벤트가 발생해 큰 영향을 주는 게 아니라면 3% 중반(3.4~3.6%)도 가능할 수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이 3% 중반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내년부터 정부의 경제전망 발표 횟수를 연 2회에서 3회로 늘리고, 기존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을 사실상 폐지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1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퀸시리낏국립컨벤션센터(QSNCC)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전기 대비 GDP 성장률이 올해 1분기와 2분기 각각 1.8%, 0.6%로 굉장히 가파르게 올라갔다”며 “이 정도 올라간 상태에서 3분기까지 괜찮으면 (연간) 성장률이 생각보다 많이 좋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정부의 현재 공식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3.0%다. 최근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수출과 설비투자가 확대되면서 기존 전망치를 웃돌 가능성이 커졌다는 판단이다.

이 부총리는 한국의 잠재성장률이 장기간의 하락 추세를 벗어나 반등할 가능성도 높게 평가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확대되는 설비투자가 향후 생산성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그는 “설비투자가 많이 늘고 시간이 흐르면 생산성이 올라가 잠재성장률이 움직이는 것을 미국에서 봤고 우리도 그런 것을 기대한다고 했었다”며 “현재 설비투자가 굉장히 좋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성장세와 성장 구성을 보면 잠재성장률이 계속 하락하는 추세를 벗어나 반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시기가 다가오고 있고, 어찌 보면 임박했다고도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급변하는 경제 상황을 반영해 정부의 경제전망 발표 체계도 개편 가능성을 내비쳤다. 현재 정부는 연말과 6월 말 또는 7월 초 등 연간 두 차례 경제성장전략을 내놓고 있다. 이를 내년부터 연말 정기 전망 1회와 연중 추가 전망 2회 등 총 3회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 부총리는 “지금 워낙 경제가 빠르게 움직이다 보니 정부의 경제전망을 1년에 두 번 하는 게 현시점에서 괜찮은지 고민하게 됐다”며 “연말에는 당연히 내년 경제를 짚어봐야 하고 그다음에 추가로 업데이트를 한 번이 아니라 두 번 정도 하는 게 빠르게 변하는 경제에 대응하는 모습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기존처럼 대규모 종합대책을 별도로 마련하기보다 경제전망을 수시로 수정하면서 필요한 분야에 맞춤형 보완대책을 내놓는 방식이다.

이 부총리는 “대규모 작업을 한 번 더 하기보다는 경제전망을 더 정확하게 하고, 그 전망 속에서 추가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대응방안을 내는 쪽이 바뀐 현실에 맞는 것 같다”며 “지금 생각이 연말까지 그대로 간다면 ‘하반기’라는 이름의 경제성장전략은 내년에는 보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지난 7월 달러당 1550원까지 치솟았던 원·달러 환율에 대해 “우리 펀더멘털(기초체력)을 벗어난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환율 수준이 경제 펀더멘털에 부합하느냐는 질문에는 “현재는 경제 펀더멘털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이해하면 될 것”이라고 답했다.

국내 증시의 변동성 확대와 관련해서도 한국 경제의 기초체력이 여전히 견조하다고 평가했다.

이 부총리는 “글로벌 금리 상승이 생각보다 더 잦아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나 AI·반도체 투자 수익성이 생각한 만큼 지속될지에 대한 의문, 중동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있을 때 조정을 받는 것 같다”며 “우리나라는 반도체 비중이 굉장히 높은 시장이라 영향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은 투자가 이끌고 있는데 시간이 지나면 그 성장세가 소비 쪽으로도 전이될 것”이라며 “대규모 경상수지 흑자 등을 감안하면 우리 경제와 증시의 기초여건은 여전히 견조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증시안정펀드 가동 등 대책이 가동될지에 대한 질의에는 “시장 상황을 항상 모니터링하면서 필요하면 우리가 갖고 있는 시장안정 조치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도 “어떤 조치를 할지는 상황에 맞춰 하는 것이고 미리 이야기하면 그 자체의 효과가 떨어질 수도 있다. 시장관리 차원에서 가장 적기에 말씀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방콕=김금이 기자]

삼성전자

005930 KOSPI

214,000 ▼ 0.70%

삼성전자가 주력하는 반도체 호황과 수출 증가로 올해 3% 중반 성장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메모리와 시스템반도체를 영위하며 반도체 중심의 설비투자 확대 흐름을 이끄는 대표 사업자입니다.
다만 AI 투자 수익성 지속 여부와 글로벌 금리 변동은 향후 지켜봐야 할 리스크입니다.

SK하이닉스

000660 KOSPI

1,235,000 ▼ 2.91%

정부의 올해 경제성장률 상향 조정 전망 속에서 설비투자 확대 흐름이 긍정적으로 평가되었습니다.
수출과 투자를 이끄는 핵심 산업 분야의 주력 사업자로서 성장 모멘텀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투자 수익성의 지속 여부가 향후 반도체 수요 흐름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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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 부총리는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이 3% 중반에 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으며, 이는 반도체 호황에 힘입은 수출 및 설비 투자 증가 덕분이다.

정부는 내년부터 경제전망 발표 횟수를 늘리고 기존의 하반기 성장 전략을 폐지할 계획을 검토 중이며, 변화하는 경제 상황에 맞춰 보다 유연한 대응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그는 이번 상승세가 잠재 성장률의 반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하며, 한국 경제의 기초체력이 여전히 견조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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