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쇼] 나경원 "李 기자회견서 재판받겠다 해야…장외투쟁은 목표와 동력 갖는 것이 먼저"

- 국힘 지지율 역전? 與 향한 국민 분노 들끓어
- 대통령 기자회견? 연임 안 하고 재판받겠다 해야
- 왜 김승원 지명했겠나…공소취소 언급 안 할 것
- 단일종목 ETF, 김용범 주도로 강행한 것 드러나
- 다 반대했는데 나서서 매매 조장…
꼭 수사해야
- 공수처 고발했다…
민형사상 책임 물을 가능성도
- 김승원 청문보고서 채택? 오늘 임명 공식화할 것
- 野 장외투쟁? 당 차원 준비 아직…
규탄대회는 예정
- 필요성은 공감하나 끌고갈 명분과 동력이 중요
- 한동훈과 화합? 단독으로 싸우는 건 아쉬움 남아
- 용혜인 사퇴뿐 아니라 '준연동형 비례제' 폐지해야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9:00)
■ 일자 : 2026년 9월 18일 (금)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김태현 : 김승원 후보자 청문보고서가 채택된 가운데 잠시 후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이 진행될 건데요. 야당의 분위기는 과연 어떤지 국민의힘은 5선 중진이시지요. 나경원 의원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나경원 : 안녕하세요.
▷김태현 : 의원님, 자주 뵈니까 좋네요. 의원님도 좋으시지요?
▶나경원 : 한동원 방송에서 이제 바꾸시는 거지요?
▷김태현 : 또 무슨 말씀을. 의원님, 지지율 얘기부터 해 볼게요. 월요일에 리얼미터 정당 조사가 발표됐는데요. 정당지지율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지르는 결과가 나왔는데 원인은 어떻게 보고 계세요? 일단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좋은 거고요.
▶나경원 : 좋은 거고요. 그런데 저희가 우리가 잘했어 이렇게 자랑하기에는 아직은 그렇게 말하기에는 좀 부족한 거고요. 그러나 어쨌든 지금 민주당이 해도 너무한다라는 생각들을 다들 하시게 됐고, 이재명 정권도 정말 이럴 수 있느냐 이런 분노들이 들끓어 오르신 겁니다.
▷김태현 : 네.
▶나경원 : 그래서 저는 중요한 것은 지금 이때 우리 당이 어떤 모습으로 국민께 다가가느냐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고요. 제가 요새 좋아하는 말이 동심단금(同心斷金)입니다. 이 마음을 하나로 모으면 쇠도 자를 수 있다. 그래서 우리가 대여투쟁을 일사불란하게 한다면, 또 그런 과정에서 우리 당이 더 국민과 가까이 가기 위한 여러 가지 노력을 한다면 다시 국민들 신뢰를 얻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
▷김태현 : 이 여론조사는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0~11일 무선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된 거고요. 자세한 거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시면 되는데요. 수치는 민주당 36.1%, 국민의힘 42.1%로 나타났습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9월 7~11일, 무선자동응답 방식 18세 이상 유권자 2,515명을 대상으로 실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응답률은 4.5%.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 33.8%, 부정평가 63.3%. 정당지지율 더불어민주당이 36.1%, 국민의힘이 42.1%.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김태현 : 어쨌든 지금 대통령도 그렇고, 민주당도 그렇고 지지율이 별로 좋지 않아요. 국민의힘에게는 역으로 말하면 이게 이제 기회가 될 수 있는 상황이기는 한데요. 대통령이 지금 한 2시간 20분 정도 있으면 기자회견을 진행하거든요. 야당 중진의원으로서 어디에 지금 포인트를 두고 보고 계세요? 오늘 대통령 기자회견을요.
▶나경원 : 대통령께서 어제 일정도 취소하고, 일정 하나 하셨다 그러지요. 오늘 준비했다고 하는데요. 중요한 게 이런저런 계산하지 말고 속 시원하게 바꿀 거 바꾸면 국민들 지지를 받지 않을까. 그런데 저희 야당으로서도 국민들께서 계속 걱정하는 부분, 그리고 이렇게 이 정권의 모든 어떻게 보면 강행과 이 정권이 꼬이게 된 것의 출발점은 대통령이 죄가 있는 대통령이 됐다는 거 아닙니까.
▷김태현 : 사법리스크 말씀하시는 거군요?
▶나경원 : 네. 결국은 연임 안 하겠다, 그리고 나 재판받겠다 이거부터 시작을 하신다면 그러면 바꿔질 것 같은데요. 그 말 쉽게 하시겠습니까? 그 포인트를 제일 보고 있고요.
▷김태현 : 연임개헌, 그다음에 공소취소요.
▶나경원 : 네, 공소취소. 공소취소를 넘어서 재판받겠다.
▷김태현 : 지금 당장이요?
▶나경원 : 저는 재판받아야 된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7월 9일 대법원 판결에 분명히 나와 있어요. 불소추특권, 헌법 84조의 불소추특권은 기소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명히 돼 있고, 그래서 수사는 가능했다. 그래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판결인데요. 대법원 판결이 그렇게 돼 있어요. 우리 이재명 대통령 재판 중단한 5개 재판부의 결정문을 보면 3개가 84조를 명시적으로 썼고, 두 군데 재판부는 84조를 쓰지는 않았지만 84조의 내용을 풀어서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면 대법원 판결에 따라서 각급 재판부는 재판을 재개해야 되는 거고요. 검찰은 기일지정 신청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그래서 이게 다 뭐냐 하면 뭐 공소취소 안 하겠다 이게 아니라요. 그냥 나 법대로, 원칙대로 할게. 이 말씀을 해 주시는 게 맞다 생각합니다.
▷김태현 : 할 거라고 보세요?
▶나경원 : 안 하지요.
▷김태현 : 물론 재판재개는 다른 문제인데요. 연임개헌하고 공소취소에 대해서는 민주당 내에서도 윤건영 의원이 공개적으로 털고 가야 된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잖아요.
▶나경원 : 저는 연임개헌보다도 더 문제가 공소취소 부분인데요. 그게 사법파괴의 모든 시작이잖아요. 그런데 공소취소에 대해서 대통령께서 그렇게 말씀 못 하신다고 봅니다. 왜 김승원 법무부 장관후보자를 그렇게 임명강행 하려고 하겠습니까? 결국 공소취소라고 봅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청와대는 어떤 질문도 피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던데요. 의원님, 만약에 현장에 계신다면 연임개헌이나 공소취소 문제 말고 뭐 하나 꼭 묻고 싶은 게 있으실까요?
▶나경원 : 재판재개요.
▷김태현 : 재판재개. 이거 사실 대통령에게는 더 어려운 문제인데요.
▶나경원 : 저는 이 문제를 대통령이 법과 원칙대로 안 하면서 뭘 국민들한테 법을 지키라고 합니까. 저는 대통령이 정말 나 임기 끝나고 감옥 안 가야지 그것만 관심이 있다 보니까 나라가 이렇게 망가졌다고 봅니다.
▷김태현 : 정책적인 거 하나 짚어볼게요. 의원님이 일요일인가요? 지지난주인가 한 2, 3주 전에 일요일에 아마 정론관에서 긴급기자회견을 하셔서 제기했던 문제랑 지금 연동이 돼 있는 건데요.
▶나경원 : ETF?
▷김태현 : 네. 엊그제 YTN도 그렇고, TV조선도 보도한 내용이에요. 김용범 전 정책실장 등 청와대 인사들과 증권사 자산운용사 대표들이 지난 1월 비공개회의를 가진 자리에서 단일상품 ETF 도입을 제안한 증권사나 자산운용사는 없었다. 김용범 실장이 검토하라고 했다. 이게 TV 조선하고 YTN의 보도내용이거든요.
▶나경원 : 네. 그러니까 우리 예상대로 대로지요. 김용범 실장 주도로 강행했다. 이게 예상대로잖아요.
▷김태현 : 네.
▶나경원 : 저는 이거 지금 공수처에 고발을 했습니다. 물론 이건 특검 사안인데요. 특검이 그래도 해야지 조금 더 객관적일 텐데요. 지금 김용범 실장, 그리고 이억원, 이찬진 이 3명이 ETF하고 관련되는데요. 김용범 실장이 강행을, 밀어붙이고 검토하고요. 그다음에 이거를 통과시키려면 금융위의 의결이 필요한데 이찬진 원장, 김용범 실장은 아들들이 둘 다 미래에셋 다니고 있고요. 그런데 이해관계인은 의결에 참여할 수 없는데 이찬진 원장 참여했고, 그리고 이억원 위원장 그거 알면서도 사실상 방치했고요. 그래서 제가 3명을 고발을 했는데요.
▷김태현 : 네.
▶나경원 : 제가 공수처에 고발장을 낸 이유는 이거 그냥 놔두면 그사이에 여러 가지 증거가 인멸될 수 있거든요. 핸드폰 문자라든지 이런 거요. 그래서 했는데, 다행히 어저께 공수처가 수사개시를 했다고는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한번 기다려보겠습니다.
▷김태현 : 그런데 의원님, 이게 결과적으로 정책실패는 맞잖아요. 그런데 공직자의 정책실패를 법적으로,
▶나경원 : 정책실패를 떠낸 거라고 보는 거예요.
▷김태현 : 그러니까 뭐가 더 있다고 보시는 거지요?
▶나경원 : 왜냐하면 일단은 이해관계 뭐 이런 문제도 있겠지만,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에 대해서는 많은 우려가 그 검토과정에서도 나왔어요. 이렇게 시장이 들끓고 있을 때 절대 도입하면 안 된다. 왜냐하면 두 배로 먹고, 두 배로 잃는 거 아닙니까. 그래서 안 된다고 했음에도 이걸 강행했다. 그리고 그 와중에 글로벌 시총 3위 된다, 뭐 우리 주식시장은 아직도 저평가됐다. 대통령과 김용범 실장이 같이 이걸 한마디로 국민들한테 그래도 이건 위험할 수 있어, 손해날 수 있어가 아니라 사라 사라 조장한 거나 마찬가지가 됐어요. 그렇다면 이거는 저는 막 따져보면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사실은 생각도 해 봅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정말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김승원 장관후보자 얘기해 볼게요. 어제 법사위에서 인사청문보고서가 이제 채택이 됐는데요. 오늘 대통령 기자회견이에요.
▶나경원 : 네.
▷김태현 : 제가 궁금한 건 사실은 여론이 그렇게 좋지 않은 상황에서 대통령이 오늘 기자회견에서 이 질문을 받을 때 대답도 좀 부담일 수도 있잖아요. 그러면 여당 법사위에서 조금 시간을 보내고, 시간을 조금 이렇게 끈다 그래야 되나? 좀 여유 있게 해도 될 것 같기도 한데, 최종적으로 임명하더라도요. 대통령 기자회견 앞두고 확 이렇게 보고서를 채택한 이유는 뭐가 있을까요?
▶나경원 : 그러니까 논란을 좀 차단하겠다, 더 이상 떠들지 말아라 뭐 이런 거 아니겠습니까? 원래 끌면 끌수록 혹시라도 낙마할까 하는 기대감으로 계속 더 여러 가지 불을 지핀다 이렇게 생각하는 거 아닐까 이렇게 생각을 하는데요. 그러나 국민들께서는 지금 해도 너무하다는 생각을 하시잖아요. 그래서 그렇게 쉽게 넘어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김태현 : 그러면 일단은 언제 보고서가 채택이 됐어요. 그러면 오늘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이 물을 거 아니에요. 그러면 보고서 채택 안 됐으면 대통령이 법사위 인사청문보고서 채택된 거 보고 결정할게요라고 피해갈 수도 있는데요.
▶나경원 : 맞아요. 그런 부분은 있겠지요.
▷김태현 : 이제 채택됐으니까 오늘 대답해야 되거든요. 뭐라고 대답할 거라고 보세요?
▶나경원 : 저는 논란을 빠르게 종식하는 방법으로 가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김태현 : 그러면 인사청문회에서 의혹은 얘기는 나왔지만 법무부 장관을 하지 못할 만큼의 흠결은 없다?
▶나경원 : 그런 것은 없다 뭐 이런 식으로 정리하려고 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하는데요.
▷김태현 : 오늘 기자회견에서 임명을 공식화할 거다?
▶나경원 : 네. 저는 그렇게 봅니다.
▷김태현 : 그러면 이제 야당의 대응인데요. 일단 장외투쟁 얘기 나오거든요. 장동혁 대표도 그렇고, 한동훈 의원도 그렇고요. 일단 국민의힘에서 어느 정도 이걸 준비하고 있는 거예요?
▶나경원 : 저희가 특별히 준비를 지금 당 차원에서 하고 있는지는 저도 정확하게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저희는 화요일에,
▷김태현 : 9월에 뭐 집회신고 했다고 그러던데요.
▶나경원 : 뭐를 집회신고를 했다고요?
▷김태현 : 9월에 여러 군데 장외집회 신고를 해놓은 게 있다 그래서요.
▶나경원 : 화요일에 일단 국회 내에서 저희가 일종의 규탄대회를 당원들과 함께하는 그런 거는 예정이 되어 있는데요.
▷김태현 : 국회 내에서요.
▶나경원 : 이 장외투쟁이 아마 조국 전 장관이 장관으로 임명되고도 결국은 끝끝내 사퇴하지 않았습니까. 이런 것 때문에 장외투쟁들 많이 말씀하시는데요. 어찌 됐든 국민의 분노를 담아야 된다는 점에서 장외투쟁이 일정 부분 필요한 것에 대해서는 저도 동의하고, 그런 부분의 장외투쟁은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김태현 : 네.
▶나경원 : 다만 우리가 장외투쟁을 했을 때 결국 낙마시킬 수 있을 만큼 만들어낼 수 있느냐 이 부분이 이제 관건인데요. 조국 전 장관의 경우에는 인사청문회 끝나는 시간 밤 12시에 검찰의 강제수사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것이 수사가 개시가 됐어요. 그리고 그때에는 여러 가지 수사 안 된 아들딸의 의혹부터 많은 의혹들이 있었고, 그것이 수사가 되면서 수사 진행에 따라서 이것이 결국은 낙마로 이르는 데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거든요. 그래서 이 장외투쟁이라는 것은 두 가지가 있는데요. 결과적으로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얻는 그것을 목표로 하느냐, 그다음에 또는 일종의 국민들의 분노를 담아서 이 정권에 대한 정권심판의 투쟁으로 가느냐 문제인데요. 저는 후자로 가는 쪽으로 가야 오히려 더 우리가 동력을 가져가지 않을까. 그래서 굉장히 전략적으로 장외투쟁도 해야 된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김태현 : 5선이시니까 장동혁 대표보다 정치경력이 훨씬 훨씬 많으시잖아요. 그러면 의원님 경험으로 딱 봤을 때 이 장외투쟁에 나가는 건 좋은데 들어오는 명분이라든지, 계속 끌고 갈 수 있는 어떤 동력이 있을까에 대한 걱정도 좀 하시는 거예요?
▶나경원 : 그런 부분을 제가 말씀을 드렸고요. 그래서 투쟁의 목표라든지, 우리가 장외투쟁의 정도, 장외투쟁의 방법 이런 거에 대해서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금 보니까 무슨 또 다른 쪽도 장외투쟁 한다고 막 이러고 그러니까요.
▷김태현 : 한동훈 의원이요?
▶나경원 : 하여간 뭐 정신없어요.
▷김태현 : 혹시 만약에 어떻게 될지 모르겠는데 장동혁 대표도 장외투쟁 한다고 해요. 한동훈 대표도 그 자리에서 거리로 나간다 뭐 이런 표현이 있었고요. 만약에 한동훈 의원도 장외투쟁하고, 장동혁 대표도 장외투쟁하고요. 두 사람이 같이 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은데요. 어찌 됐건 간에 이거를 계기로 해서 뭔가 이렇게 국민의힘이 무소속 한동훈 의원과 뭔가 좀 이렇게 화합이라 그래야 되나, 단일대오를 형성하고 뭐 이런 기회가 될 수 있을까요?
▶나경원 : 아니면 대여투쟁 할 때는 무소속 한동훈 의원께서 이번에 잘 싸우셔서 여러 가지 자료도 공개하고. 저는 아쉬운 게 친한계 의원도 그렇게 많은데 좀 나눠주지, 달랑 박정훈 한 건 주고 혼자 다 하시니까 그런 게 조금 부족한 것 같아요. 혼자 하는 것보다는 같이 하는 게 좋은데요. 그래서 그런 점에 있어서는 서로 항상 늘 공조가 되는 거지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의원님도 혹시 한 의원이 보낸 편지하고 구포국수 받으셨어요?
▶나경원 : 어제 왔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의원님들한테 선물을 안 하기 때문에 그냥 받고 말아야 되겠네요. 맛있게 먹겠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그리고 요 얘기해 볼게요. 최근에 의원님께서 용혜인 후보자 문제를 굉장히 많이 언급을 하셨잖아요. 그러면서 비례대표 제도 악용방지를 위해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폐지 주장하셨는데 이거 사실 의원님도 2년이라고 해야 되나? 굉장히 많이 의원님 입장에서는 많이 연관이 돼 있는 문제잖아요. 예전에 의원님 원내대표 하실 때 이거 때문에.
▶나경원 : 2019년에 저희가 강력하게 투쟁한 것이 바로 용혜인을 탄생시킨 준연동형 비례제를 도입하려는 걸 반대했던 거고요. 10월 2일 실시되는 보완수사권 폐지로 완결되는 검찰해체가 시작되는 공수처 설치법을 반대한 겁니다. 그러니까 그때 소위 저한테 '나빠루' 프레임을 씌웠잖아요. '나빠루'가 아니라 '너빠루'인 거 아시지요? 민주당이 들고 나온 것, 민주당이 들고 와서 문 뜯은 그 빠루를 제가 한번 들어본 건데요. '나빠루'가 아니라 '너빠루'였습니다.
▷김태현 : 네.
▶나경원 : 그런데 그때 저희가 반대한 게 공수처 설치법과 관련된 이 준연동형 비례제입니다. 준연동형 비례제는 용혜인을 탄생시킬 수밖에 없는 그런 선거법입니다. 결국은 표의 등가성에 반하는, 대의민주주의 원칙에도 반하는 준연동형 비례제인데요. 그래서 용혜인 후보 사퇴로 끝날 것이 아니라 이걸 폐지하는 것까지 우리가 만들어야 된다 그래서 제가 월요일에 토론회도 합니다. 그래서 예전으로 돌아가야 된다는 거지요. 이런 잘못된 제도를 원상회복시키는 것이 저희가 해야 될 소명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김태현 : 네.
▶나경원 : 그래서 보완수사권 폐지를 앞두고 어제 뭐 50건 넘게를 민주당이 마음대로 통과시키는 거예요. 지금 그게 국회입니까? 공수처법 개정안은 발의부터 지금 본회의에 올라가서 어제 통과되는 데 단 9일입니다, 9일. 이게 말이 됩니까?
▷김태현 : 네.
▶나경원 : 그래서 저는 어제 뭐 투표하다가 그냥 나왔어요. 반대 누르다가 이거는 뭐 진짜 외관을 만들어주는 거잖아요. 의회가 그냥 잘 작동되는구나 이런 거 만들어주는 것 같아서 나왔는데요. 그래서 이런 거를 바로잡는 것이 지금 해야 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의원님, 2024년 총선에는 이거 폐지 얘기 잠깐 나왔다가 안 됐잖아요. 그런데 이번에는 보니까 결국 키는 민주당이 쥐고 있는 건데요. 민주당 내에서도 용혜인 의원 문제 때문에 준연동형제가 맞아라는 목소리는 예전보다는 많이 나오는 것 같거든요. 어떻습니까, 민주당 의원들 좀 설득할 수 있다고 보세요? 결국 민주당에서 동의 안 해 주면 어렵잖아요.
▶나경원 : 민주당 의원들도 사실은 준연동형 비례제를 탐탁하게 여기지 않았는데, 저는 이번에 김민석 대표가 최근에 교섭단체 요건 완화라든지 이런 걸 주장하면서, 또 용혜인 후보 사퇴를 하면서 언급한 게 연대입니다. 절대 안 바꾸려고 할 거라고 봅니다. 결국 국민들 마음에 어긋나는 행동을 할 텐데요.
▷김태현 : 네.
▶나경원 : 왜 그러냐, 준연동형 비례제를 도입해야 본인들이 원하는 정당을 다 그 안에다 넣어놓고, 또는 자기네 가짜정당과 비슷한, 기본소득당은 이재명 정당하고 비슷하지 않나요? 이런 정당을 활용해서 자기들이 할 일이 있는 거예요. 그래서 연대를 강조하고, 교섭단체 의석수 완화를 얘기합니다. 저는 준연동형 비례제 폐지를 안 하려고 할 텐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 국민들께서 가짜정당이 나와서 국고보조금 받는 거 반대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반드시 저희가 원상회복해야 된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할게요. 국민의힘의 나경원 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나경원 : 고맙습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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