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지속할 것”…올해 두번째 금리인상한 EC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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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ECB)이 에너지 가격을 비롯한 물가 상승에 대응해 3대 정책금리를 0.25%포인트(p)씩 인상했다.
10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ECB는 이날 독일 베를린에서 통화정책회의를 열어 예금금리를 연 2.50%로, 기준금리(주요재융자금리)와 한계대출금리를 각각 2.65%와 2.90%로 0.25%p씩 올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CB의 정책금리 인상은 올해 2월 말 이란 전쟁이 발발한 이후 두 번째다. 지난 6월 한 차례 인상했다. 예금금리 2.50%는 작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ECB는 성명에서 “중동 분쟁이 계속해서 인플레이션 압박을 만들고 있고 물가상승률이 상당 기간 목표치를 크게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며 “오늘 결정은 물가상승률을 2%의 중기 목표로 안정시키려는 통화정책 노력을 강조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금리 인상은 오는 16일부터 적용된다.
ECB는 이날 유로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올해 0.9%, 내년 1.4%로 지난 6월(0.8%, 1.2%)보다 각각 상향 조정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올해 3.0%로 유지했으나 내년은 2.3%에서 2.5%로 올려 잡았다.
ECB는 “전망이 여전히 대단히 불확실하며 물가상승률에는 상방 위험이, 경제 성장에는 하방 위험이 있다”고 했다.
이날 인상으로 ECB 예금금리와 한국 기준금리(3.00%)의 격차는 0.50%p, 미국 기준금리(3.50∼3.75%)와 격차는 1.00∼1.25%p가 됐다.
중동 전쟁의 영향으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지난달 유로존(유로화 사용 21개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년 만의 최고치인 3.3%까지 올랐고 ECB 목표치 2%를 6개월 연속 웃돌았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예상했던 것보다 더 오래 인플레이션이 지속할 것이라고 본다”며 만장일치로 이뤄진 이번 금리 인상 결정이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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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ECB 금리인상 배경은?
- Q. 유럽 물가상승 파급효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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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ECB)은 에너지 가격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3대 정책금리를 0.25%p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상은 올해 두 번째이며, 예금금리는 2.50%로 작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ECB는 중동 분쟁의 영향으로 물가 상승률이 목표치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하며, 경제 성장의 하방 위험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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