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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October 30, 2026

“덕분에 따뜻했습니다” 우상호 강원지사, 최불암 별세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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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강원도지사, 최불암. 사진 ㅣ뉴시스, 스타투데이

우상호 강원도지사, 최불암. 사진 ㅣ뉴시스, 스타투데이

우상호 강원도지사가 배우 최불암(본명 최영한)의 별세에 애도의 뜻을 표했다. 드라마와 예능,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오랜 시간 대중과 함께한 고인의 삶을 돌아보며 “온 국민의 아버지로 살다 가신 분”이라고 추모했다.

우 지사는 30일 자신의 SNS에 최불암을 향한 추모 글을 올렸다. 그는 “다시 일어서실 날을 기다렸는데, 끝내 떠나셨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갑작스러운 이별에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이어 “누군가의 아버지로 살기도 버거운 세상에서 온 국민의 아버지로 살다 가신 분이 계신다”며 “67년 동안 무대에서, 안방에서 우리네 삶을 대신 살아준 배우 최불암”이라고 고인을 표현했다.

최불암이 출연한 작품과 사회활동도 언급했다. 우 지사는 드라마 ‘수사반장’에서 권총 대신 하얀 손수건을 꺼내 들던 형사, ‘전원일기’에서 양촌리를 지키던 김 회장을 떠올렸다. 전국 각지의 밥상을 찾아다닌 프로그램 속 모습과 오랜 기간 초록우산 후원회장으로 활동하며 어린이들을 지원한 이력도 함께 짚었다.

특히 고유의 웃음소리를 언급하며 “ ‘파하~’ 하는 너털웃음 하나로 고단한 저녁을 데워주시던 최불암 선생님, 고마웠습니다. 덕분에 따뜻했습니다”라고 적었다.

최불암이 생전에 남긴 “좋은 배우가 되려면 자신이 먼저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말도 소개했다. 우 지사는 “선생님은 참 좋은 배우셨고, 참 좋은 사람”이라며 “부디 편히 쉬세요”라고 추모 글을 마무리했다.

최불암은 지난 29일 오후 10시께 서울 강서구의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별세했다. 지난해 3월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은 뒤 재활 치료를 이어왔으나 이후 건강이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6월에는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병문안을 다녀간 사실이 SNS를 통해 알려지기도 했다. 당시 공개된 사진에는 병실에 머물고 있는 최불암의 모습이 담겼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조문은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다.

장례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장으로 엄수된다. 고인은 생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국후원회장과 제로캠프 이사장 등을 맡아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나눔 활동에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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