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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October 18, 2026

순창 장류축제 ‘과잉 의전’ 논란···김민석·주최 측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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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운데)가 지난 15일 전북 순창군 고추장민속마을에서 열린 ‘제21회 순창장류축제’에서 이원택 전북지사(왼쪽), 최영일 순창군수(오른쪽)와 함께 웃고 있다. 순창군 제공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운데)가 지난 15일 전북 순창군 고추장민속마을에서 열린 ‘제21회 순창장류축제’에서 이원택 전북지사(왼쪽), 최영일 순창군수(오른쪽)와 함께 웃고 있다. 순창군 제공

지역 축제에서 초대 가수의 공연을 중단하고 정치인 축사를 진행해 ‘과잉 의전’ 논란이 일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행사 주최 측이 18일 사과했다.

18일 정치권과 전북 순창군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순창 고추장민속마을에서 열린 제21회 순창장류축제 개막식에서 가수 흰(박혜원)의 축하공연 도중 내빈 인사가 진행됐다.

가수가 두 곡을 부른 뒤 다음 무대를 준비하던 중 사회자가 무대에 올라 “가까이서 보고 싶어 하는 엄청난 팬이 있다”며 김 대표를 호명했다. 김 대표가 무대에 오르자 가수는 무대를 내려갔고, 김 대표는 지역구 의원 등을 언급하며 축사를 했다. 중단된 공연은 축사가 끝난 뒤 재개됐다.

국민의힘은 이를 비판했다. 최수진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기습적인 공연 중단과 김 대표의 등장에 초대 가수가 쫓기듯 무대 아래로 물러나야 했던 황당한 촌극”이라며 “국민의 소중한 문화 향유권마저 권력 발아래 두겠다는 오만함의 극치”라고 밝혔다.

논란이 확산하자 김 대표는 이날 SNS를 통해 “불편을 끼친 가수와 관객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다만 “공연 중이라 인사를 고사했으나 행사장 주변을 둘러보던 중 갑자기 사회자에게 호명돼 인사를 하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순창장류축제위원회도 사과문을 내고 “주최 측의 착오로 공연 도중 내빈 인사가 이뤄졌다”며 “무대를 준비한 가수와 관람객은 물론 의도치 않은 논란을 빚은 김 대표에게도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행사 진행 및 무대 연출 전반을 세심하게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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