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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September 30, 2026

크렘린궁 "시진핑, APEC서 미중러 3자회담 추진 예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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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시진핑·푸틴

[AP·타스=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스탄불·서울=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권숙희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11월 자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국·중국·러시아 세 정상의 회담을 추진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29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 베스티 방송에 따르면 유리 우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외교정책보좌관은 이 매체 인터뷰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APEC에 계획대로 참석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 대통령도 자리한다면 주최국의 시 주석이 3자 회담을 개최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아직 이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는 않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참석 여부도 100% 확실하지는 않다면서도 "만약 세 정상이 모인다면 그들이 회담하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이달 1일에도 "일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세 사람의 회동이 성사될 수도 있다"며 3자 회담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미중러 3자 회담 가능성과 관련해 장한후이 주러시아 중국대사가 러시아 일간 이즈베스티야와의 인터뷰에서 "매우 유익할 것"이라고 평가했다고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30일 전했다.

장 대사는 "이러한 3자 회담을 성사시킬 수 있다면 다극화 세계의 발전과 형성에 매우 유익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미국과 중국, 러시아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이자 세계 강대국"이라면서 "이 세계의 미래는 우리 3국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다만 중국 정부는 현재까지 이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지는 않았다.

중국 외교부는 지난 29일 정례 브리핑에서 3자 회담 가능성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현재 제공할 정보가 없다"고 말했다.

dk@yna.co.kr suki@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9월30일 09시09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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