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PHP 취약점'에 민·관·군 긴급 회의…"원팀으로 신속 조치"

▲ 송기호 국가안보실 제3차장이 9월 23일 서울 송파구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마련된 민·관·군 합동 사이버상황실을 방문해 연휴기간 사이버위협 모니터링 및 비상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전 세계 웹사이트에서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인 보안 취약점이 발견된 가운데 국가안보실이 22일 민·관·군 사이버 안보 긴급대책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송기호 안보실 3차장 주재로 진행된 이날 회의는 PHP에서의 보안 취약점을 고리로 한 사이버 위협과 관련한 각 기관의 대응 방안을 총괄·조정하기 위해 열렸습니다.
민·관·군 사이버 위기 주관기관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방부, 국가정보원의 국장급 관계자가 참석한 회의에서는 공공·민간·국방 등 부문별 PHP 사용 현황과 조치 상황에 대한 점검과 관련 취약점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또 보안 업데이트의 신속한 적용 및 보안 업데이트를 즉각 설치하기 어려운 웹사이트에 대한 임시 보호 조치, 침해 흔적 점검 등의 방안도 점검됐습니다.
참석 기관들은 앞으로 보안 위협 정보와 대응 현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으며, 안보실은 조치 상황을 지속 점검하고 상황 변화에 따라 필요한 추가 조치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송기호 안보실 3차장은 "이번에 공개된 취약점은 인증 없이도 서버를 장악할 수 있고 이미 해외에서는 공격 시도가 보고되고 있어 얼마나 빨리 조치하느냐가 피해 규모를 좌우한다"며 "민·관·군이 '원팀'으로 신속하게 조치를 완료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청와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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