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MDL 이남’ 북한군 매설 지뢰 폭파…북에 “즉시 제거 촉구”

광고
합동참모본부(합참)는 5일 서부전선 지뢰 폭발 사고가 북한이 군사분계선(MDL) 이남에 매설한 지뢰에 의한 것이었다고 최종 확인하고 “유엔군사령부(유엔사)가 정전협정 위반으로 인정한 군사분계선 이남의 북한군 지뢰지대를 이날 낮 12시51분경 제거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이날 지뢰 여러발을 폭약으로 폭파시켰다.
권대원 합참 차장(육군 중장)은 이날 ‘25사단 비무장지대 지뢰 폭발상황 관련 합참 합동 현장조사 티에프 최종 조사결과’ 발표를 통해 “유엔 공동조사 결과와 과학적 근거에 의거, 북한이 국경선 요새화 작업을 빌미로 군사분계선(MDL) 이남에 설치한 수지반보병지뢰(플라스틱 대인지뢰)에 의해 군사분계선 이남에서 정상적인 비무장지대 작전을 수행하던 우리 장병이 큰 부상을 당한 것으로 최종 판단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지뢰 폭파 당시 북한군이 폭음이 발생한 곳을 관측했지만 특이동향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광고
권 차장은 “비무장지대 지뢰 폭발 지점이 군사분계선 이남 10m으로 확인되어 정전협정 위반이고 지뢰의 종류는 북한군 수지반보병지뢰”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실제 발견 지뢰와 폭발된 지뢰 화구의 간격 및 열간 거리를 고려 시 유실 지뢰가 아닌 매설된 전형적인 북한군 지뢰로 판단했다”며 “유엔사도 해당 지뢰는 인위적으로 위치시킨 것이며, 설치 시기는 12개월 이전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우리 군은 북한이 군사분계선 이남에 설치한 지뢰지대를 자발적으로 제거하지 않을 경우 지뢰 제거 작전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권 차장은 그러면서 “북한이 지금이라도 이번 지뢰 폭발로 부상 당한 우리 장병들에 대한 진심 어린 사과와 정전협정을 위반하여 설치한 지뢰들을 즉시 제거할 것으로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말했다.
광고
광고
김성윤 합참 정보분석처장(육군 준장)은 “군사분계선 이남에서 북한군이 지뢰를 매설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은 수개소가 식별되고 있는데 전체 군사분계선 중 침범 구간의 폭은 지역별로 상이하고, 군사분계선 이남으로는 평균 20여m 침범했다”고 설명했다.
KioskNews shows a cleaned-up reading view extracted from the publisher’s page — the original always lives on their site, not ou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