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명 고립 수력발전소 터널에 한국인 실종자도? 외교부 “파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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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29일(현지시각) 네팔 대홍수로 연락이 두절된 한국인 9명을 구조하기 위한 헬기를 속속 현장으로 보내고 있다. 한국 정부가 운용하는 헬기가 현장 수색을 본격 개시한 것이다. 지난 26일 네팔 대홍수 사태 이후 수색·구조 작업이 원활히 진행되지 못해 왔는데 향후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아래는 외교부 설명을 토대로 현재 상황을 문답으로 정리했다.
―네팔 대홍수로 연락이 두절된 한국인 9명에 대한 현재(29일 기준) 구조 진행 상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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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현지에 나가 있는 정부 합동신속대응팀을 태운 헬기 두 대가 29일(현지시각) 낮 홍수 피해 지역으로 출발했다. 이날 오후 3시(한국시각) 소방청 소속 4명을 태운 첫 헬기가 이륙했고, 그 뒤 오후 3시53분(한국시각) 다른 신속대응팀원 4명이 탄 헬기가 현장으로 이동했다. 이들은 현장 상황을 파악하며 수색 작업을 진행하는 동시에, 추가 인력과 장비 등 구조를 위해 필요한 자원 수요를 파악할 예정이다. 신속대응팀은 네팔 당국으로부터 수색 좌표를 받아 현재 연락이 두절된 한국인 9명에 대한 구조에 본격적으로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신속대응팀이 찾아 나선 9명은 지난 26일 발생한 대홍수로 두산에너빌리티(6명)와 한국남동발전(3명) 직원들이다. 전날(28일)엔 네팔 군 당국 헬기 1대와 함께 한국남동발전이 임차한 민간 헬기 1대가 수색 작업에 들어갔지만 역부족이었다. 네팔 당국은 기상 조건을 비롯해 2차 대홍수 가능성을 우려해 한국을 비롯한 외국 구조 헬기는 제한적으로 운항을 허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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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홍수 위험에 따른 네팔 현지 구조 진행 상황과 우리 정부 대응은?
=네팔 정부는 자국 군·경을 중심으로 수색 및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2차 홍수 위험으로 현장 수색과 구조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외교부는 파악하고 있다. 주네팔한국대사관은 지난 26일 발생한 대홍수로 우리 국민 피해 사실을 인지한 직후, 네팔 정부에 피해 지역의 좌표 등 위치 정보를 제공하고 신속한 수색 및 구조를 요청하고 있다. 임상우 신속대응팀 단장은 28일부터 네팔 외교부 관계자를 포함한 주요 인사와 접촉해 헬기 운항 등 우리 정부의 수색·구조 활동을 위한 협조도 요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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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에선 한국남동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가 준공한 어퍼트리슬리-1 수력발전소 쪽 터널에 100여명이 갇혀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수력발전소는 연락 두절된 한국인 9명이 근무한 곳으로, 이 터널에 우리 국민이 포함됐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외교부는 “이 사안은 파악 중”이라고 했다.
―연락 두절된 9명을 찾기 위해 수색 작업 범위를 범람한 강 하류 지역으로 확대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도 있었는데.
=앞서 주네팔한국대사관은 하류 지역 수색 작업이 가능한지 살펴보기 위해 일부 직원을 트리슐리강 하류 인근 지역인 네팔 바랏푸르 지역으로 급파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러나 외교부는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정부는 연락 두절된 우리 국민들의 대피 추정 지역을 중심으로 수색·구조 작업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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