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구입, 결국 ‘처음 생각했던 차’…리뷰 영상 챙겨보고 AI 확인해도

광고
국내 수입차 시장은 3000만원대 가성비 차량부터 수억원대 고가 차량까지 스펙트럼이 다양하다. 소비자의 수입차 구매 과정을 추적해 보니, 주로 유튜브 리뷰 탐색, 인공지능(AI) 스펙 비교, 처음 생각했던 브랜드 중심의 구매로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최근 3년 내 수입차를 구매했거나 구매를 고려한 25∼59살 소비자 2200명을 대상으로 수입차 구매 과정을 조사한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신차 구매를 결정한 소비자는 예산 등을 고려해 2∼3개 브랜드·모델을 후보로 놓고 정보 탐색을 시작했다. 후보군 선정에는 오래전부터 알던 브랜드(24.5%), 지인·가족 추천(20.3%) 영향이 컸다. 이어 본격적인 차량 정보 탐색이 이뤄졌다. 주로 이용하는 탐색 채널(중복응답)은 △유튜브(63.1%) △포털(46.5%) △브랜드 공식홈페이지(40.5%) △지인·가족(37.4%) △자동차 커뮤니티(34.6%) △브랜드 커뮤니티(34.5%) △소셜미디어(22.2%) △자동차 전문매체(21.4%) 등 순으로 나타났다. 유튜브를 통해 차량 리뷰와 시승기, 실제 차량 소유자의 후기 등 실사용 경험 콘텐츠를 많이 참고했다고 한다. 협회 쪽은 “유튜브 이용자의 79.8%는 단순 탐색에 그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의사 결정에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지인·가족 평가의 활용 적극성도 71.8%로 높게 나타났다.
광고

이번 조사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했다고 답한 비율은 19.5%(429명)였다. 소비자 10명 중 2명이 성능·스펙, 안전·편의 사양 및 가격·프로모션 등을 비교하는 데 인공지능을 활용했다. 협회는 “인공지능으로 정보를 새로 얻기보다는 기존 정보를 압축하는 도구로 활용했다. 초반에는 후보 탐색, 후반에는 최종 검증 목적으로 활용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전시장을 방문해 실물을 확인하거나 시승까지 했다는 이들은 78.1%였다. 이런 과정을 거친 최종 선택은 어땠을까. 절반 정도(51.8%)는 처음 생각했던 브랜드·모델·트림·예산과 동일한 차량을 구매하거나 구매를 고려했다고 한다. 같은 브랜드의 상위 차급·트림으로 변경(32.7%)한 이들까지 합하면, 10명 중 8명이 사실상 처음 생각대로 최종 구매를 검토한 셈이다. 협회는 “소비자 구매 여정은 새로운 차량을 발굴하기보다는 기존 후보를 검증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고 했다.
KioskNews shows a cleaned-up reading view extracted from the publisher’s page — the original always lives on their site, not ou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