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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27, 2026

인하대, 아연 기반 구조전지 개발…하중 견디고 전기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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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환

이미지 확대 구조전지 복합재의 제작 과정과 응용 개념도

구조전지 복합재의 제작 과정과 응용 개념도

[인하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황정환 기자 = 인하대학교는 강태준 기계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미국 스탠퍼드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공동으로 하중을 견디면서 전기 에너지를 저장하는 '구조전지' 복합재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연구팀은 물 기반 전해액을 쓰는 아연이온 하이브리드 슈퍼커패시터(고용량 축전기)를 고강도 복합소재에 활용했다.

연구팀은 탄소 전극막을 여러 겹 쌓은 뒤 열과 압력을 가해 접합하는 방식으로 두껍고 균일한 전극을 제작했고, 방탄복 등에 쓰이는 고강도 아라미드 소재를 나노섬유 형태로 전해질 층에 도입했다.

개발된 복합재는 500회 충·방전 후에도 초기 에너지 저장 성능의 76%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구조전지는 주로 리튬이온전지를 기반으로 해 가연성 전해액에 따른 안전성 우려가 있고, 리튬의 지역 편중으로 가격·공급망 부담도 큰 편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재료 분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스'(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에 게재됐고,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

강태준 교수는 "안전성과 경제성을 갖춘 소재를 활용해 하중 지지와 에너지 저장 기능을 통합한 구조전지 원천기술을 개발했다"며 "이 기술은 다양한 전동화 구조체에 적용될 수 있고, 전기차와 드론의 경량화를 통해 주행거리와 비행시간이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wa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27일 09시22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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