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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27, 2026

‘오세훈 중심’ 보수 통합론에 한동훈 포함 놓고 ‘동상이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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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중심’ 보수 통합론에 한동훈 포함 놓고 ‘동상이몽’

오세훈 서울시장이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 사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보수 야권에서는 오 시장을 중심으로 한 보수 통합 논의가 본격화하고 있다. 다만 보수 통합에 한동훈 무소속 의원(왼쪽 사진)을 포함할지를 두고는 야권 내 시각차가 감지된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26일 SBS 라디오에서 오 시장에 대해 “대선 레이스에 가장 먼저 안착한 분”이라며 “우리 국민의힘의 약한 곳인 중도층, 수도권에서 경쟁력을 보일 수 있는 전략적 자산”이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오 시장과 한 의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까지 보수 통합의 대상으로 봤다. 그는 “(한·이 의원도) 같이 가야 한다. 그게 보수 대통합이고 장동혁 대표도 같이 가야 한다”며 “이런 식으로 가야 우리가 다음 집권 세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KBS 라디오에서 “(오 시장은) 전체의 보수 진영을 아우를 수 있는 중요한 정치 지도자”라며 “(이번 판결로) 장애물이 완전히 치워졌다고 생각한다. 보수 진영 훌륭한 지도자의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장 대표에 대해 “오 시장이 보수 진영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데에 함께 갈 수 있는 방향을 잘 모색한다면 훨씬 더 많은 역할을 할 수 있어서 장 대표의 역할도 기대할 만하다”고 말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YTN 라디오에서 “이준석 의원이든 장동혁 대표든 한동훈 의원이든 서로에 대한 비난과 공격은 자제하고 총선 승리라는 한 가지 목표에 마음을 합쳐야 한다”며 “오 시장이 대법까지 가서 무죄받아 완전히 살아 돌아오는 것이 외연을 넓히고 총선 승리를 위해 힘을 모으는 데 매우 큰 도움이 될 거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반면 이준석 의원(오른쪽)은 CBS 라디오에서 유 전 의원 등이 ‘오세훈·한동훈·이준석 대통합론’을 거론한 것과 관련해 “동의 못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이 개혁 보수를 위해 이준석·한동훈이 다 필요하다고 하면 못하겠다고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만날 뒤에서 공작하는 사람이 있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는 한 의원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명태균 게이트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당에서 두 손을 들고 서 있어야 하고 적어도 여기에 부화뇌동해 본인의 정략적 목표를 위해 안에 수류탄을 까 넣은 사람은 한 손 정도는 들고 서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 의원을 겨냥한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청취자분들이 생각나는 이름이 있으면 아마 그 사람일 것”이라고 답했다.

박정희 47주기 추모식서 ‘악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왼쪽)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2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박정희 전 대통령 묘소에서 열린 박 전 대통령 제47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악수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박정희 47주기 추모식서 ‘악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왼쪽)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2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박정희 전 대통령 묘소에서 열린 박 전 대통령 제47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악수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오 시장은 26~27일 항소심 재판 당시 법원을 찾은 야당 의원들과 만찬을 한다. 윤상현·김석기·신성범 등 국민의힘 의원 13명과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지난 23일 항소심 선고가 이뤄진 서울고등법원을 찾았다. 오 시장과 장 대표는 이날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47주기 추모식에서 조우했다. 오 시장은 장 대표에게 “(특검이) 상고를 포기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줘서 고맙다”는 취지의 인사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장 대표는 “당 대표로서 당연히 해야할 일”이라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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