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스페이스X 제치고 판 흔들까···미 AI기업 앤트로픽, 나스닥 상장 위한 IPO 신청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인공지능(AI) 챗봇 ‘클로드’ 개발사인 앤트로픽이 미국 나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를 신청했다.
앤트로픽은 26일(현지시간) “우리는 AI가 인류 역사상 가장 중대한 기술 중 하나라고 믿는다”는 내용을 담은 투자설명서를 발표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앤트로픽의 상장 규모와 구체적인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앤트로픽이 상장을 통해 조달하고자 하는 자금이 1000억달러 이상이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지난 6월 스페이스X가 상장하며 조달한 750억달러(공모가 기준)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NYT는 “앤트로픽은 지난 5월 오픈AI를 넘어선 9000억달러의 기업가치를 기록한 바 있다”며 “1000억달러 이상 조달할 경우 기업가치는 2조달러에 달해 스페이스X를 제치고 세계 최대 규모의 IPO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시장 환경은 녹록지 않다. 최근 불확실성이 커지며 기업들도 상장을 연기하고 있다. 스마트링 제조사인 오우라가 최근 상장을 미뤘고 일본 스프트뱅크의 자회사 SB에너지도 기업공개를 연기했다. AI 과잉 투자에 대한 우려가 확대하고 있는 점도 불안 요인이다. NYT는 “AI 지출이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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