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언제 ‘지분’ 달라고 했나…민주, ‘구조적 소수’ 길 가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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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이 더불어민주당과의 합당에 대해 “누가 언제 '지분'을 달라고 했느냐”며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각을 세웠다.
조 원장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구조적 다수’의 이름 아래 자파만을 위한 ‘구조적 소수’의 길을 가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는 같은 날 김 대표가 경기 평택시(을) 지역위원회 사무실에서 열린 ‘오픈데이’ 행사에 참석해 “사회민주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같은 정당들과의 연대도 할 것이고, 또 최근에 얘기되고 있는 조국혁신당과 여러 가지 연대 논의를 할 것”이라며 “어떤 지분을 놓고 나누는 시대는 지났다. 구조적 다수의 길을 가겠다”고 말한 데 따른 것이다.
김 대표 등 지도부가 이날 향했던 평택시(을)는 지난 6·3 재선거에서 김용남 민주당 평택을 지역위원장과 조국 원장, 유의동 전 국민의힘 의원이 경쟁하는 구도에서 유 의원이 당선된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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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원장은 이날 연이어 올린 글에서 송영길 민주당 의원을 향해서도 “4·10 총선 시기 변희재, 최대집 등 극우 인사와 함께 ‘소나무당’을 만들었던 사람이 반성하기는커녕 민주진보진영을 벗어난 적이 없는 나를 공격한다”고 비판했다. 또 송 의원과 민주당에 “단일화만 되었으면 필승했을 평택에서 왜 끝까지 단일화를 거부했는가? 연대의 원칙을 깨서 국힘 당선을 가져온 것은 바로 단일화를 거부한 측 아닌가?”라고 물었다.
최근 김 대표는 진보·개혁·중도·보수를 아우르겠다며 ‘대통합추진단’을 발족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혁신당은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조 원장은 지난 7일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합당 문제는 양당 사이, 또는 양당의 지지자 사이의 신뢰회복이 먼저 필요하다”며 “당의 기구를 만든다고 합당이 될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김 대표의 이날 발언은 ‘지분 나누기’식의 연대와 합당 추진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며 혁신당에 견제구를 던진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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