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대구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과학관·박물관·미술관 프로그램은?···과학·문화예술 분야 ‘한가득’
국립대구과학관의 올해 추석 프로그램 홍보 전단. 대구과학관 제공
대구지역 국립과학관과 미술관, 박물관 등에서 올 추석 연휴 기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국립대구과학관에서는 자동차 산업을 주제로 한 특별전 ‘드라이빙 더 퓨처:미래를 달리는 기술’을 선보인다. 국내 자동차 산업의 역사와 엔진의 원리, 자동차 제작자들의 이야기를 다양한 콘텐츠로 소개한다. 전 연령층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식품 속에 숨겨진 과학을 다룬 특별기획전 ‘FOOD POP:과학이 맛있게 터진다’는 관람객이 식품과학자가 돼 다양한 식자재를 탐구하고, 가상 공간(사이언스 키친)에서 조리 과정에 숨어 있는 과학적 원리를 알아보는 체험형 전시다.
푸드테크가 적용된 미래 주방까지 다룬 만큼,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고 과학관 측은 설명했다. 관람료는 4000~6000원(36개월 미만 무료)이다.
기후 변화와 생물의 생존 전략을 살펴볼 수 있는 협력전시 ‘생존의 기술’도 관람객을 기다린다. 지구의 5대 대멸종을 비롯해 기후 변화 속에서 환경에 적응하며 살아남은 생물들의 다양한 생존 전략을 소개한다. 별도 발권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과학관 측은 연휴 기간 중 24·26일 상설전시관과 꿈나무과학관을 무료로 개방한다. 국립대구과학관의 전시 및 프로그램별 자세한 운영 일정과 참여 방법은 국립대구과학관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국립대구박물관의 올해 추석맞이 문화행사 홍보 전단. 대구시 제공
국립대구박물관에서는 24일과 26~27일 박물관 광장에서 다양한 문화 행사를 개최한다.
체험 행사로는 전통 민화를 활용한 ‘전통 민화 딱지 만들기’와 호랑이와 까치를 그려 넣은 ‘작호도 가방 걸이 꾸미기’, 하늘 높이 소망을 날리는 ‘캐릭터 연 만들기’, 영롱한 자개로 꾸미는 ‘자개소반 만들기’ 등이 예정돼 있다. 사전 예약 없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관람객들은 서커스와 드라마가 결합한 특별 공연을 비롯해 윷놀이·투호·제기차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대구근대역사관·대구방짜유기박물관·대구향토역사관 등 시립 박물관 3곳에서도 24~27일 다채로운 제작 및 전통놀이 체험행사를 준비했다.
근대역사관에서는 ‘보름달 소원 추석북 만들기’와 ‘보름달 소원 무드등 만들기’가 예정돼 있다. 방짜유기박물관은 ‘한가위 전통의 빛을 담다’를 주제로 ‘전통문양 썬캐처 책갈피 만들기’를 진행한다. 나무팽이 만들기와 한가위 소원 담기 등 행사, 전통놀이 체험은 향토역사관에서 접할 수 있다.
대구섬유박물관의 올해 추석 연휴 프로그램 홍보 전단. 대구시 제공
대구섬유박물관은 ‘추석, 달빛 공방’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인형극과 섬유공예, 전통놀이 등을 체험하며 추석의 의미와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특히 방문객들은 색동 원단에 자수를 놓아 배지를 만드는 체험 등도 할 수 있다.
이밖에 대구간송미술관은 겸재 탄신 350주년 기념 특별전 ‘겸재 정선-조선의 눈으로 조선을 그리다’를 진행 중이다.
이번 특별전은 간송미술문화재단·삼성문화재단이 함께 기획했다. 두 재단의 소장품을 비롯하여 국립중앙박물관과 개인 소장가들의 겸재 정선 작품을 한자리에 모은 대규모 전시다.
대구간송미술관의 겸재 탄신 350주년 기념 특별전 ‘겸재 정선-조선의 눈으로 조선을 그리다’ 홍보 전단. 대구간송미술관 제공
대구간송미술관은 겸재의 작품 총 216점을 한자리에 모았다. 국내 전시 역사상 최초이자 역대 최대 규모로, 겸재 정선의 예술세계를 현시점에서 집대성하고 완결하는 전시가 될 것이라는 게 미술관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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