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텍사스 상원서도 민주당 승리 예측···공화당 30년 아성 무너뜨려
제임스 탈라리코 민주당 후보의 텍사스 연방 상원의원 선거 승리에 3일(현지시간) 지지자들이 환호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공화당이 30년 넘게 상원 의석을 지켜온 텍사스주에서도 민주당이 승리할 것으로 예측됐다. 텍사스는 이번 중간선거의 7대 상원 경합지 중 한 곳으로 꼽혀왔다.
NBC방송은 3일(현지시간) 제임스 탈라리코 민주당 후보가 켄 팩스턴 공화당 후보를 꺾고 텍사스주 연방 상원 선거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측했다.
텍사스는 공화당이 30년 넘게 연방 상원 의석을 지켜온 전통적인 텃밭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 차례 대선에서 모두 압승한 지역이기도 하다.
탈라리코 후보가 가져온 이변은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지지 세력인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운동에 대한 텍사스 유권자들의 반발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NBC는 평가했다.
텍사스주 하원의원이자 신학교 학생인 탈라리코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좌파 대 우파가 아닌 상위층 대 하위층의 대결”이라는 메시지를 내세웠다. 빈부격차와 부패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하는 한편, 선거 메시지에 기독교적 가치도 접목했다.
반면 팩스턴 후보는 수년간 개인적인 추문에 시달려 왔다. 그럼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 경선에서 현역 상원의원인 존 코닌 대신 팩스턴을 지지했다. 이후 공화당 주요 인사들마저 팩스턴 대신 민주당의 탈라리코 후보를 공개 지지하는 이례적인 상황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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