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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October 23, 2026

미국, 내달 3일부터 국제선 승객에 ‘민주콩고 방문 안했다’ 증명서 요구…에볼라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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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콩고는 지난 5월 15일 제17차 에볼라 발병을 공식 선언했다. AFP연합뉴스

민주콩고는 지난 5월 15일 제17차 에볼라 발병을 공식 선언했다. AFP연합뉴스

미국이 아프리카에서 확산하는 에볼라 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해 미국행 국제선 승객 전원에게 최근 콩고민주공화국(DRC·민주콩고)에 체류한 적이 없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문서를 제출하도록 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오는 11월 3일(현지시간)부터 미국으로 입국하는 모든 항공편 승객에게 최근 21일 이내에 민주콩고를 방문하거나 체류한 적이 없다는 문서를 제출하도록 요구하는 확인서 제출 명령을 22일 발령했다.

CDC는 “항공 여행을 통해 에볼라 바이러스가 미국에 유입될 위험을 줄이기 위한 조치”라며 “확인서에 서명하지 않은 승객은 미국행 항공편에 탑승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21일은 에볼라의 최대 잠복기로 바이러스에 노출된 시점부터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의 최대 기간을 반영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조치는 미국 동부표준시 기준 11월 3일 오후 11시 59분 이후 해외에서 출발해 미국으로 향하는 모든 항공편에 적용된다. 미국을 경유해 다른 국가로 이동하려는 승객도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확인서는 전자 서명 방식으로도 제출할 수 있다. CDC는 항공사와 항공기 운항자가 승객용 체크인 웹사이트 또는 예약 애플리케이션에서 승객이 전자 방식으로 해당 확인서를 작성해 제출하도록 하는 안이 권장된다고 설명했다.

CDC는 지난 5월 출국일 기준으로 민주콩고에 21일 이내에 체류한 승객의 탑승을 금지하는 규정을 채택한 바 있다. 이러한 제한 조치는 7월부터 미국 시민에게도 확대 적용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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