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그룹 워크아웃·회생 여파…은행 연체율 0.63%로 다시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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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원화대출 연체율
한 달 새 0.07%p 상승
중앙그룹 계열사의 잇따른 워크아웃과 회생 절차 개시로 지난 7월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이 한 달 만에 다시 상승 전환했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지난 7월 말 기준 0.63%로 전월(0.56%) 대비 0.07%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6월 말(0.56%) 연체율이 전월 대비 0.11%포인트 떨어지며 하락 전환했지만 한 달 만에 다시 오른 셈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중앙그룹 계열사의 기업회생과 워크아웃에 따른 신규 연체 등 영향으로 상승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기업대출 연체율이 7월 말 기준 0.78%로 한 달 사이 0.1%포인트 뛰었다. 대기업 대출 연체율이 0.36%로 전월(0.22%) 대비 0.14%포인트나 오른 탓이다. 이는 2021년 7월(0.37%) 이후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91%로 전월 대비 0.09%포인트 상승했다. 중소법인 연체율은 1%를 돌파했다.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율도 한 달 새 0.08%포인트 오른 0.77%로 집계됐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42%로 전월 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29%로 한 달 전(0.28%) 수준과 비슷했다. 반면 주담대를 제외한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 연체율은 0.84%로 한 달 새 0.07%포인트 올라 주목된다. 올해 상반기 증시가 활황일 때 신용대출이 급격히 늘어났던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은 “취약 부문을 중심으로 연체율 등 건전성 현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겠다”며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 적극적인 부실채권 상매각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건전성을 관리하도록 지속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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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그룹 계열사의 워크아웃과 회생 절차 개시로 인해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7월에 다시 상승 전환하여 0.63%에 이르렀다.
특히 대기업 대출 연체율은 0.36%로 치솟아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중소기업대출 연체율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취약 부문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대손충당금 적립 및 부실채권 관리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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