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포스코인터, 美가스전 인수로 연간 영업익 1천억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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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하나증권은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이 인수에 나선 미국 셰일가스전을 통해 20208년 이후 연간 영업이익 1천억원을 벌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유재선 연구원은 17일 발간 보고서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미국 코드(Chord) 에너지 자회사가 보유한 비운영 셰일가스전을 인수한다. 11월 중순 거래 종결 목표로 진행 중"이라며 "미국 헨리허브(천연가스) 가격이 연중 약세를 지속함에 따라 매력적인 가격으로 인수할 수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분석했다.
해당 가스전 인수 금액은 5억5천달러 규모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를 위해 현지 자회사 포스코 인터내셔널 E&P USA 주식 취득 방식으로 5천329억원을 출자한다고 지난 14일 공시했다.
유 연구원은 "이 가스전에서의 생산 원가는 낮기 때문에 가스 가격 하락 구간에서도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익 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또 "현재 생산 중인 셰일가스 자산이기 때문에 즉각 실적 기여가 가능하다"라고 봤다.
이에 따라 "장기 가스 가격을 3달러/MMBtu(25만㎉ 열량을 내는 가스양)로 가정하면 이 자산을 통해 2028년 이후 연간 1천억원 가량 영업이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LNG 형태로 판매 가능한 가스 비중이 늘고, 저렴한 가스를 국내로 도입하거나 지역별 가격 차이를 활용하는 트레이딩 사업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짚었다.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기존 10만5천원을 유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전날 종가는 5만4천800원이다.
kua@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9월17일 08시34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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