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증권, 에코프로비엠 목표가↓…"EV 물량 감소에 수익성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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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IBK투자증권은 에코프로비엠[247540]에 대한 목표주가를 11만3천190원에서 1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6일 밝혔다. 투자 의견은 단기매수(Trading Buy)를 유지했다.
이현욱 연구원은 "2026년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3.3%와 33.3% 감소한 5천579억원과 120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평균전망치)에 부합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는 "북미 전기차(EV) 수요 정체와 유럽 주요 고객사의 차종 변경에 따른 재고 조정 영향으로 EV향 매출은 전 분기보다 34% 적은 2천561억원까지 감소했고, 헝가리 공장의 일시 가동중단과 환율 하락도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진단했다.
또 "양극재 출하량은 1분기 1만6천t, 2분기 1만5천t, 3분기 1만4천t으로 감소했으며, 4분기도 약 1만4천t 출하가 예상되어 2026년 연간 출하량은 약 6만t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EV 부진을 에너지저장장치(ESS)와 P/A(Power Application) 부문이 보완하는 양상도 보였다고 이 연구원은 짚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ESS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73% 증가한 1천236억원, P/A 매출은 16% 증가한 1천697억원으로 비(非)전기차 비중이 빠르게 확대됐다"고 전했다.
그는 "AI 데이터 센터 투자 확대에 따라 무정전전원장치(UPS) 및 배터리백업유닛(BBU) 수요가 커졌고, ESS 역시 북미 탈중국 공급망 확대에 따른 추가 기회가 예상된다"며 "최대 5만t 규모의 신규 리튬인산철(LFP) 양산라인 투자를 검토하고 있어, 향후 ESS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양극재 출하량은 2026년 6만t에서 2027년 8만t 초반 수준까지 회복이 가능할 것"이며 "신규 장기공급 계약 확대와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의 2027년 상반기 가동을 통한 원가 경쟁력 강화가 더해지면서 2027년부터 물량 성장과 수익성 회복이 동시에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코프로비엠의 현 주가는 전 거래일 종가 기준 8만9천700원을 나타내고 있다.
hwangch@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1월06일 08시16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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