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llywood HungamaKartik Aaryan to undergo knee surgery after injury on Kabir Khan’s film setThe Jerusalem PostUS Justice Dept. announces new charges against 17 Iran-backed hackersESPN DeportesMourinho: 'Dudas' hicieron que Rodri eligiera Barcelona sobre Real Madridוואלהשר החוץ של דרום קוריאה: טראמפ לחץ עלינו להתערב במלחמה באיראןInquirerAteneo de Zamboanga shooting: 2 students dead한겨레백성현 논산시장 1심서 당선 무효형…유권자들에게 명절 선물 제공Inquirer EntertainmentJourney prepares for last leg of what could be the rock band’s final tour togetherSözcüBabaları vefat etti: Boğaz'ın incisi satışa çıkarıldı!The Sydney Morning HeraldErin Patterson appeal LIVE: Mushroom killer seeks to challenge guilty verdictالنهارالأمم المتحدة تحذّر: الهجمات على عمّال الإغاثة بلَغت مستويات قياسية!Antara NewsBRIN quake-resistant homes stand after 7.7-magnitude quakeNOSOuders overleden Milou (17) thuis bedreigd vanwege euthanasie dochter
The Daily Newsstand · Free, Always
Wednesday, August 19, 2026

“왜 수도권 ‘전력 식민지’ 되어야 하나”…커지는 용인반도체 반대 목소리

Translate

google구글 선호 매체 등록

용인반도체 국가산단 재검토와 초고압 송전탑 건설 반대 전국행동 등 시민단체들이 19일 용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용인반도체 국가산단 백지화를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준희 기자
용인반도체 국가산단 재검토와 초고압 송전탑 건설 반대 전국행동 등 시민단체들이 19일 용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용인반도체 국가산단 백지화를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준희 기자

광고

“왜 우리는 수도권의 전력 식민지가 돼야 합니까. 왜 용인에서 필요한 전기를 위해 전국 주민들이 희생해야 합니까.”

19일 오전 경기 용인시청 앞. 지난달 30일 전남 해남에서 출발해 20여일 동안 전국을 걸어온 안재훈 용인반도체 국가산단 재검토와 초고압송전탑 반대 전국행동(전국행동) 집행위원장은 행진 과정에서 만난 주민들이 한결같이 이런 질문을 던졌다고 했다. 이들은 전남광주·전북·대전·충남·충북 등 25개 지역을 거쳐 이날 용인에 도착했다.

전국행동·용인반도체 국가산단 재검토와 초고압 송전탑 반대 경기행동·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민주노총 경기도본부는 이날 ‘용인반도체 국가산단, 초고압 송전탑 백지화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정부에 용인반도체 산단 백지화를 요구했다. 정부가 수도권 반도체 산업에 필요한 전력과 용수 공급을 위해 비수도권의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광고

안 집행위원장은 “정부는 송전탑 개수를 줄이고 지중화하고 주민 지원을 늘리면 문제가 해결될 것처럼 이야기하지만, 주민들은 장거리 송전선로가 정말 최선인지부터 검증해야 한다고 말한다”며 “삼성전자와 에스케이(SK)하이닉스의 이익을 위해 왜 지역 주민들이 재산과 환경, 삶의 터전을 희생해야 하느냐”고 했다.

기후위기 시대에 맞지 않는 정책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양기석 천주교 수원교구 생태환경위원장은 “기후위기 속에서도 한국 사회는 또다시 지역 주민의 희생을 담보로 대기업의 경제적 효과만 이야기한다”며 “용인 반도체 산단을 재검토하는 것을 계기로 국가와 국민의 미래를 위해 무엇을 선택할지 다시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광고

광고

노동계는 반도체 산업 육성 과정에서 노동자 안전이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진희 민주노총 경기도본부장은 “반도체 공장 건설 현장은 극심한 노동강도로 공정을 밀어붙이며 산업재해 위험을 안고 있다”며 “누가 이 산업을 떠받치고 있는지에 대한 실태 파악과 대책도 없이 노동 규제 완화부터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용인반도체 국가산단 전면 백지화 △법원의 용인반도체 국가산단 승인 취소 판결 △삼성전자의 용인반도체 국가산단 추진 즉각 중단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20일 서울고등법원부터 삼성전자 서초사옥까지 행진한 뒤 기자회견을 열고 이러한 요구들을 알릴 예정이다.

View the original on 한겨레

KioskNews shows a cleaned-up reading view extracted from the publisher’s page — the original always lives on their site, not ou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