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0억弗 청구서’ 첫 송금 임박?…靑 “美와 긴밀히 협의 중”

정부가 한미 관세 협상에 따른 대미 투자금을 이달 중 처음 송금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청와대가 “미국 측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9일 관련 보도에 대한 입장을 묻자 “투자 후보군과 관련해 미국 측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투자처와 발표 시점, 규모 등에 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고 답했다.
이어 “한미 간 논의가 진행 중인 상황”이라며 “국익을 고려해 보도에 신중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한 언론은 정부가 오는 18일 대미 투자 프로젝트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29∼30일쯤 첫 투자금을 미국에 보낼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한국은 지난해 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는 조건으로 조선 협력(1500억달러)과 전략적 투자(2000억달러)를 포함해 총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약속했다.
대미 투자 1호는 엔시날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건설 사업이 유력하게 거론되며, 투자 규모는 약 220억달러 수준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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