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민주당 조작기소 특검 추진에 “이 대통령, 루이 14세 흉내”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지난달 30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이 조작기소 특검법의 5일 국회 본회의 상정을 추진하기로 한 것을 두고 “이재명 대통령이 2026년 대한민국에서 루이 14세 흉내 내고 있다”고 말했다.
한 의원은 4일 페이스북에 “내 죄를 내가 심판하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루이 14세는 1643년부터 1715년까지 프랑스를 통치한 절대왕정의 대표적 군주다.
한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서 조작기소 특검법에 대해 “권력자가 진행 중인 자기 재판을 없애버리려는 개수작”이라며 “이 특검 수사 대상 12건 중 8건이 이 대통령 본인 사건인데 그 수사하는 특검을 이재명 본인이 직접 임명하는 법”이라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어차피 부끄러운 줄 모르고 바지 벗고 다닐 거면 번거롭게 하수인 고르지 말고 아예 이재명 본인을 특검으로 임명하지 그러냐”라며 “이 법을 통과시키는 자들이 민주공화국의 적”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전날 의원총회에서 이 대통령 사건과 관련한 조작기소 특검법을 당론으로 채택하고, 5일 국회 본회의 상정을 추진키로 했다.
민주당은 기존에 발의한 조작기소 특검법에서 특검의 공소취소 권한 조항을 삭제한 수정안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9월 기자회견에서 조작기소 특검의 추진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공소취소 권한 삭제를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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