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브라질산 계란 허위 정보…선동 엄정 대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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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최근 브라질 수입 계란에 대한 허위 정보가 퍼지고 있다며 엄정 대응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비공개 회의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브라질에서 수입한 계란에 대한 허위 정보 유포에 대해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물은 뒤 “허위 사실을 기반으로 한 선동이 영향력이나 실력이 아님을 엄정하게 보여줘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고 강유정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앞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7일 농식품부 국정감사에서 정부가 수입한 브라질산 계란의 수입가격이 개당 1300원이고, 한 판을 기준으로 하면 3만9000원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그는 이렇게 수입된 계란이 정부 지원을 거쳐 지난 7~8월 대형마트에서 한 판에 4980원에 판매한 사실을 언급하며 “외국산 계란을 들여오는 대신 국내 산란계 산업에 투자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도 지난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2월 이 대통령과 브라질 룰라 대통령 정상회담 직후 브라질 계란 수입 절차가 시작됐다”며 “룰라 대통령은 남미에서도 으뜸가는 좌파 대통령이다. 국내 ‘왼쪽’ 챙기는 걸로 모자라서 국제 ‘왼쪽’까지 챙겨준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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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는 이날 입장을 내고 “브라질산 신선란은 미국산에 편중된 수입 구조를 보완하고 향후 수출국의 가축 질병 발생 등으로 인한 수입 차질에 대비하기 위해 소량 시범 도입한 것”이라며 “브라질산 수입단가에는 장거리 항공운송 등 비용이 반영되어 있으며, 시범 도입의 비용과 효과에 대해서는 향후 수입선 확보 및 긴급 수급 대응 여건을 함께 고려하여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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