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또 노벨평화상 타령···“관세로 많은 전쟁 막아, 상 받을 자격 있어” 셀프 어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5일(현지시간) 네브래스카주 그랜드아일랜드의 네브래스카 주립박람회장에서 열린 피너클 뱅크 엑스포 센터 선거 유세를 마치고 있다. AFP연합뉴스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 발표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이 상을 받을 만한 자격이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그는 자신이 받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의문을 표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그들(노벨평화위원회)이 어떻게 결정할지 모르겠다”며 “그들은 나 같은 사람에게는 상을 주지 않는다는 평판이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지난해 1월 백악관에 복귀한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평화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여러 차례 말해왔다.
그는 이어 “내가 상을 받든 받지 않든, 나는 훨씬 더 많은 일을 해왔다”며 “(상을 주지 않는다면) 그것은 그들에게 큰 불명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8개의 전쟁을 해결하고 수백만 명의 생명을 구했으며 인질들을 구출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란이 핵무기를 갖지 못하게 막음으로써 “내가 어쩌면 세계의 완전한 파괴를 막았을지도 모른다”고 주장했다. 캄보디아, 이스라엘, 파키스탄 지도자들이 트럼프 대통령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지명했다고 밝혔지만 이를 확인할 방법은 없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베네수엘라의 여성 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가 자신에게 노벨상 메달을 헌납한 사실도 거론했다. 그는 마차도가 “역사상 누구도 트럼프 대통령보다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은 없다”고 말해 “간접적으로나마 매우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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