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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20, 2026

영등포에 저소득층 자립 돕는 생선구이 전문점 생겼다[서울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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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화덕어가’에서 자활근로자가 화덕에 생선을 굽고 있다. 영등포구 제공

서울 영등포구 ‘화덕어가’에서 자활근로자가 화덕에 생선을 굽고 있다. 영등포구 제공

서울 영등포구에 저소득 주민의 자립을 돕는 생선구이 음식점이 문을 열었다.

영등포구는 영등포지역자활센터가 운영하는 생선구이 전문점 ‘화덕어가’(신길로37길 4)가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저소득 주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외식업 분야 직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음식점을 마련했다.

매장은 신길3동 주민센터 맞은편 골목에 있다. 신길가마산로 교차로(옛 사러가사거리)에서 도보 1분 거리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1시30분부터 저녁 8시까지다. 고등어·임연수·가자미·갈치·삼치·볼락 등 다양한 생선구이 메뉴가 있다. 생선을 500도에 달하는 고온의 화덕에서 구워 따뜻한 솥밥과 함께 낸다. 생선구이와 제육볶음을 담아낸 2인 세트도 있다. 가격은 생선구이 1만2900~1만5900원, 세트 2만4900원이다.

현재 자활근로자 7명이 재료 준비와 손질부터 조리, 매장 운영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고 있다. 자활근로자 A씨는 “오랜만에 출근할 일터가 생겨 매일 아침이 설렌다”며 “정성껏 구운 생선구이를 손님들이 맛있게 드실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구는 그동안 청소·재활용·유통·외식업 등 다양한 자활근로사업을 운영해 왔다. 특히 지난해 9월 문을 연 한그릇도시락사업단의 ‘삼공(30)식탁’은 3900원에 식사를 제공해 주민들의 식비 부담을 덜면서 자활사업 참여자들의 일자리도 창출한 성공 사례로 꼽힌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화덕어가가 참여자에게는 자립의 희망을 다지는 일터가 되고, 지역 주민에게는 따뜻한 한 끼를 전하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매장 운영 지원과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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