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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October 5, 2026

이 대통령, 범여권 강경파 겨냥 “‘무극파’ 경계해야···개혁 성과 독차지하겠다는 이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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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일 세종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원 혁신 사례보고회장으로 입장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일 세종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원 혁신 사례보고회장으로 입장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은 “거짓에 기초하거나 최소한의 근거도 없이 혹세무민하는 무책임한 극단주의자, 일명 ‘무극파’들의 선동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를 ‘친윤석열·반검찰개혁 인사’로 규정한 여권 내 강경파를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은 4일 밤 엑스에 “좌든 우든, 전방이든 후방이든, 어디서나 무책임한 극단주의를 경계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권한을 가지고 책임을 져야 하는 위치에 있는 경우 주장하기보다는 실행하고 결과에 책임져야 한다”며 “책임지지 못할 과격한 주장, 근거 없는 선동은 국민과 국가를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을 드러내고 개혁 성과를 독차지하겠다는 이기심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탈진실의 시대, 맹목적 진영 대결이 일상화돼 진실보다 ‘내 편 네 편’이 더 중요해지다 보니 기본적 사실관계 확인도 없이 단정하고 억측하며 선동하는 것이 마치 실력처럼 보이기도 한다”며 “그러나 결국 사실에 기초해 이성이 작동하는 사회로 사필귀정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의 ‘무극파’ 발언은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인선에 반대하는 여권 강경파를 지칭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추미애 경기지사는 지난 2일 페이스북에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을 돌릴 수 있는 자를 왜 개혁의 사명을 띠고 출범하는 배의 선장으로 중용하는가”라고 적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같은 날 서울 서초구 공소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자는 검찰개혁에 반대해 온 인물”이라며 “간판만 바꿔서는 개혁이 아니다”라고 했다. 유시민 작가는 지난달 22일 미디어오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검찰개혁과 관련해 “국민을 속였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엑스를 활용한 정책 홍보도 이어갔다. 이 대통령은 5일 법무부가 친일파 김한규의 재산을 환수했다는 기사를 공유하고 “인력, 예산, 조직을 키워서라도 친일 재산을 철저히 환수하겠다”며 “‘친일하면 3대가 부자, 독립운동하면 3대가 거지’라는 말이 다시는 나오지 않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1∼9월 한국의 유가 상승률이 글로벌 주요국 중 가장 낮았다는 게시물을 공유하면서는 “세계 최저수준으로 대한민국 유가 관리가 가능한 것은 법에 따라 정유사들의 정제유 공급가와 공급량을 통제하고 정유사들이 잘 따라준 덕분”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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