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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October 4, 2026

북, 극초음속미사일 발사…무력시위로 ‘DMZ 지뢰사고’ 사과 요구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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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선중앙통신은 3일 새벽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북한 동부지역에서 동해로 중거리 전략미사일 발사훈련을 진행했다고 4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3일 새벽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북한 동부지역에서 동해로 중거리 전략미사일 발사훈련을 진행했다고 4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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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3일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 훈련 현장을 참관하고 이 훈련이 “나라의 핵전쟁 억제력을 더욱 고도화하자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고 북한 노동신문이 4일 보도했다. 지난달 21일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고에 대한 한국의 사과·대화 요구에 대해 무력 시위로 일축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위원장은 3일 새벽 동부지역에서 진행된 훈련을 지켜본 뒤 “전략적 공격수단들의 신뢰성과 그 치명성을 적수들에게 부단히 그리고 반복적으로 인식시키는 책임적인 노력을 중단없이 계속해야 한다”며 “이것이 억제력 행사의 한 형태”라고 말했다. 노동신문은 미사일이 “북동방향으로 발사됐고, 동해상 1000㎞ 거리의 위도 43°36′28.04", 경도 138°00′47.02"의 설정목표점을 명중했다”고 보도했다. 이 미사일은 극초음속미사일 ‘화성-16나’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합동참모본부는 3일, “새벽 6시30분께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으며 700㎞ 이상을 비행했다”고 발표했고, 일본 방위성은 이 미사일이 680㎞를 비행했다고 분석했다. 그러자 같은날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은 이례적으로 미사일 훈련 사실을 발표하고 ‘한국과 일본이 미사일 비행궤적 추적에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김 부장은 “우리가 보유한 미사일들의 특수한 비행방식의 우월성이 현실적으로 검증된 것으로 평가했다”며 “(이 미사일의) 타격을 피할 방법은 사실상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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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4일 입장을 내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는 엄중한 행위”라며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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