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수도권 경선 鄭에 0.38%p차 박빙 승리…누적득표 49.91%(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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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송영길·정청래·김민석 당 대표 후보(기호 순)가 1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민주당 대표·최고위원 후보자 서울 합동연설회에 입장하고 있다. 2026.8.16 nowwego@yna.co.kr
(수원·서울=연합뉴스) 김남권 박재하 최주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후보가 16일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서울·경기 순회 경선 당원 투표에서 정청래 후보에 '박빙' 승리를 거뒀다.
김 후보는 전날 호남 압승에 이어 이날 수도권 경선에서도 승리하면서 당권 경쟁에서 한층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정 후보는 최대 승부처인 3주차 경선에서 패배함에 따라 전체 투표의 30%를 차지하는 국민 여론조사와 대의원 투표에서 크게 이겨야 대역전극을 노려볼 수 있는 처지가 됐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경기 수원에 이어 고양 킨텍스에서 합동 연설회를 한 뒤 수도권 지역의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후보별 득표수를 집계한 결과 김 후보가 득표율 46.66%로 정 후보(46.28%)에 불과 0.38%포인트(p) 차이로 앞섰다.
송 후보의 득표율은 7.06%였다.
지역별로 보면 김 후보는 서울 46.61%, 경기 46.70%의 득표율을 보였다.
정 후보는 서울(46.17%)과 경기(46.37%)에서 김 후보에 근소하게 뒤졌다.
송 후보는 서울과 경기에서 각각 7.22%, 6.93%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전날 전체 당원의 33%가량이 몰린 호남 경선을 압승하면서 과반인 52.21%까지 치솟은 김 후보의 누적 득표율(경남·대구·경북지역 가중치 미반영)은 이날 박빙 승부 속에 49.91%를 기록하며 절반 아래로 다시 내려갔다.
정 후보의 누적 득표율은 41.51%로 집계됐다.
당 대표 후보들간 최종 승부는 오는 17일 대전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가려진다.
1인1표제가 처음 적용되는 이번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선거인단 투표 결과의 반영 비율은 대의원·권리당원 70%, 국민 30%다.
이날 마무리된 지역 순회 경선에서는 권리당원 투표 결과만 공개됐다.
권리당원을 제외한 대의원(17일 온라인 투표)·국민 투표 결과는 전당대회에서 발표된다.
당 대표 경선은 선호투표제로 치러진다. 이는 전체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상위 2인을 제외한 최하위 후보를 1순위로 투표한 유권자의 2순위 선택을 합산해 최종 승자를 가리는 방식이다.
김 후보가 누적 득표에서 과반을 얻어 1차 투표에서 승부를 결정지을지, 정 후보가 국민 여론조사 등에서 압승해 승부를 뒤집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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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가 1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민주당 대표·최고위원 후보자 서울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성윤·한민수·김영호 최고위원 후보, 송영길·정청래 당 대표 후보, 한병도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김민석 당 대표 후보,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인 소병훈 의원, 서미화·김용·임미애·박선원 최고위원 후보. 2026.8.16 nowwego@yna.co.kr
이날 수도권 지역의 최고위원 경선에선 최민희 후보가 16.32%의 득표율로 1위에 올랐다.
이성윤 후보(15.97%)가 2위를 차지했고, 한민수(15.28%)·박선원(15.04%)·서미화(14.52%)·김용(14.24%)·임미애(5.83%)·김영호(2.81%) 후보가 뒤를 이었다.
현재까지 누적 득표율로 보면 최민희·박선원·서미화·이성윤·한민수 후보 순으로 당선권인 5위 안에 들었다.
이들 후보 가운데 최민희·이성윤·한민수 후보는 친청(친정청래)계로, 박선원·서미화 후보는 친명(친이재명)계 비당권파로 각각 분류된다.
전날 호남 경선에서 친명계 후보들이 대체로 선전했지만, 이날 수도권 경선에선 친청계 후보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호남 경선을 거치며 박선원 후보가 누적 득표에서 1위에 올랐는데 하루 만에 최민희 후보가 선두를 탈환했다.
이성윤 후보는 수도권 경선에서 2위에 올라 처음으로 5위권 안에 들었다
이성윤·한민수 후보와 6위인 김용(친명계) 후보 모두 13%대의 누적 득표율을 보여 박빙 승부를 펼치고 있다.
최고위원 당선권이 '친청 3명·친명 2명' 구도가 되자 누적 득표 하위권인 친명계 임미애·김영호 후보가 이날 후보직을 사퇴했다.
이들은 각각 페이스북을 통해 후보 사퇴 의사를 밝히고 '김용 후보에게 표를 몰아달라'고 호소했다.
김용 후보가 근소한 격차로 6위에 올라 있는 만큼 마지막 남은 대의원 투표(1만7천명)에서 표를 결집해 당선권인 5위 안으로 진입시키겠다는 전략이다.
kong79@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8월16일 21시35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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