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한동훈, 윤석열과 똑같이 놀고 있다”…‘김승원 녹취 공개’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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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신약 임상시험 계획 승인 청탁 의혹’과 관련해 연일 통화 녹취를 공개하자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석열과 똑같이 놀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7일 에스비에스(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의 인터뷰에서 “윤석열과 한동훈은 난형난제고 형전제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윤석열-한동훈 검찰 15명이 3년간 김 후보자를 조사했다. 거기에서 만약 잘못이 있으면 감옥으로 보내지 기소유예를 하겠냐? 기소유예를 한 게 누구냐. 한동훈 검찰이다”라며 “그런데 이제 느닷없이 그러한 녹취록을 가지고 나와서 얘기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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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2019년)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 때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이 어떻게 놀았냐?”라며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한 의원의 행태가 비슷하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녹취 입수 경위를 문제 삼으며 “한 의원이 어디에서 이 녹취록을 구했는가부터 자세히 밝히는 것이 원칙”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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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민주당 의원은 한 의원이 자신의 존재감을 키우려 통화 녹취를 공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한국방송(KBS) 라디오 ‘전격시사’와의 인터뷰에서 “본인들이 기소하려고 했는데 무리한 기소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기소를 못 한 것”이라며 “그런데 이제 와서 아주 일부 자료를 짜깁기해서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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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한 의원이 최근에 존재감이 떨어지니까 본인이 익숙한 그런 여론몰이 공작 정치를 다시 시작한 것 같다”며 “‘여론몰이를 하다 보면 혹시라도 후보자를 낙마시킬 수 있다, 그렇게 되면 또 당내 존재감과 입지를 키울 수 있다’ 그런 생각으로 좀 무리수를 두는 것 같아 보인다”고도 했다.
이 의원은 “국민들은 정치 검찰 출신이 이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불법을 저지르면서 벌이는 이런 공작 정치에 대해서는 아마도 현명하게 판단해 주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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