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 주말 이태원·홍대 등 지하철 이용객 69만8천명…17.5%↑

지난달 31일 저녁 35만6천명 이용…이태원역 전주 대비 2.4배↑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핼러윈 주말 이태원과 홍대 등 서울 주요 지역 지하철역의 저녁 시간대 이용객이 전주보다 17.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교통공사는 지난달 30∼31일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이태원·녹사평·한강진·홍대입구·합정·건대입구·성수·강남·명동역 등 주요 역의 승하차 인원이 총 69만7천844명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주 같은 기간 59만4천160명보다 17.5%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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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핼러윈 데이인 지난달 31일 저녁 서울 용산구 이태원 거리가 인파로 혼잡하다. 2026.10.31 hwayoung7@yna.co.kr
특히 핼러윈 당일인 31일에는 이들 역을 35만6천364명이 이용해 전주 토요일보다 이용객이 32.5% 늘었다.
30일 이용객은 34만1천480명으로 전주 금요일보다 5.0% 증가했다.
31일 지하철 이용객 증가 폭이 가장 컸던 곳은 이태원역이었다.
이태원역의 승하차 인원은 3만8천953명으로, 전주 토요일 1만6천338명의 약 2.4배로 급증했다.
녹사평역도 같은 기간 1만703명으로 94.8%, 한강진역은 1만512명으로 35.2% 각각 늘었다.
이용객이 가장 많았던 곳은 홍대입구역으로, 31일 9만4천40명이 승하차해 전주보다 35.8% 증가했다.
건대입구역은 5만387명, 합정역은 4만6천627명으로 각각 33.8%, 29.3% 늘었다.
서울교통공사는 핼러윈 기간 주요 역에 안전 인력을 배치해 혼잡을 관리했다.
이용객이 집중된 지난달 31일 이태원역에서는 오후 11시 47분부터 영업 종료 때까지 상하선 열차 4편성을 무정차 통과시켰다.
마해근 서울교통공사 영업본부장은 "이번 핼러윈 기간에도 특정 지역과 시간대에 지하철 이용객이 집중되는 양상이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주요 역의 승하차 추이와 이용 흐름을 면밀히 분석해 대규모 행사 시 선제적 인파 대응으로 시민이 안전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1월03일 09시02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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