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지뢰폭발, 북한의 명백한 군사도발…안보현실 직시해야"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가 오늘(9일) 1983년 10월 9일 미얀마 양곤 아웅산 묘소에서 발생한 북한의 폭탄 테러 사건을 거론하며 "북한의 테러와 도발은 과거의 역사가 아닌 현재진행형"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페이스북 글에서 "43년 전 오늘 버마(현 미얀마) 아웅산 묘소에서 북한이 자행한 폭탄 테러로 서석준 부총리, 이범석 외무부 장관, 김재익 청와대 경제수석 등 대한민국 정부 요인 및 수행원, 취재진 등 17명이 순국하고 수십 명이 부상했다"며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이어 "이는 대한민국 대통령을 겨냥한 북한의 잔혹한 암살 테러였으며, 국가의 미래를 이끌던 핵심 참모들이 한순간에 희생된 국가적 비극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지난 9월 21일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일대에서 북한군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매설한 지뢰가 폭발해 우리 장병들이 중상을 입었다. 이는 북한의 명백한 군사적 도발이며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정전협정 위반 행위"라며 "북한은 이번에도 책임을 부인한 채 오히려 '서울의 자작 광대극'이라 강변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명백한 증거 앞에서도 사과는커녕 적반하장식 태도는 북한 정권의 후안무치한 민낯을 그대로 보여준다"며 "도발은 되풀이하면서 책임은 회피하고 진실은 외면한 채 거짓 선전으로 덮으려는 뻔뻔한 행태만큼은 43년 전이나 지금이나 조금도 달라지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이런 안보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며 "북한의 도발은 과거의 기록이 아닌 오늘의 위협이며,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는 결코 저절로 지켜지는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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