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반등 실패...6천선 턱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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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급락했던 코스피가 14일에도 반등에 실패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6.54(0.44%) 떨어진 6008.81을 기록해 6천선에 간신히 턱걸이했다. 6거래일 연속 하락이다.
코스피는 이날 장 초반 상승세로 출발해 한때 6190.65까지 올랐다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에 밀려 다시 주저앉아 장 마감 무렵엔 5944.65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7600억원 어치를 순매도해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개인도 3700억원의 매도 우위였다. 기관이 4500억원 순매수에 나섰지만 지수를 받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외국인 순매도는 이날까지 7거래일째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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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하락을 주도한 외국인 순매도에 대해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9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반도체 대표기업인 ASML과 TSMC의 3분기 실적 발표 같은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외국인들이 이에 대한 확인 심리로 주식 매수에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한지영 연구원은 “외국인이 연초 이후 총 200조원 순매도를 단행했음을 감안할 때 국내 증시에 대한 포지션 청산은 상당 부분 진행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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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0.22% 오른 23만2500원을 기록했고, 에스케이(SK)하이닉스는 1.66% 하락한 141만9천원을 기록했다. 에스케이스퀘어는 0.82% 하락했고, 삼성전기는 0.81% 상승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에서 수급 문제(매수세 부족)가 아직 해결됐다고 보기 어렵고 시장 전반적으로 지수 6천 유지를 테스트하는 분위기”라며 “시장 움직임의 향방에서 제일 큰 관건은 금리(미 국채 등) 안정 여부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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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코스닥지수도 하락세를 면치 못해 전날보다 13.15(1.57%) 떨어진 823.88을 기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8원 내린 1338.3원에 주간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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