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도 해킹 당해…“119명 고객 정보 유출”
서울시 영등포구 KB국민은행 신관. 연합뉴스
신한은행에 이어 KB국민은행에서도 고객 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KB국민은행은 2일 “119명의 개인(신용) 정보가 외부 침해에 의해 유출됐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고객 정보가 유출된 시스템은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등이 아닌 직원용 모바일 업무지원 시스템이다. 유출된 정보는 고객명, 전화번호, 주소, 암호화된 주민등록번호 등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달 30일 비정상적인 외부 접근을 통한 정보 유출 가능성을 인지했다. 이후 후속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즉시 해당 서버 및 접근경로를 차단했다.
KB국민은행은 피해 고객들에게 개별적으로 정보 유출 사실과 2차 피해 예방 방법에 대해 안내했고 전담 상담센터(☎1566-8331)도 운영한다.
KB국민은행은 이번 정보 유출로 인한 고객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전액 보상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이번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향후 추가 피해 및 재발 방지를 위해 관련 절차 전체를 원점에서 철저히 점검하는 등 전사적 비상대응체계를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신한은행도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이용한 신종 해킹에 의해 약 2만5000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고 전날 밝혔다.
일부 고객의 주민등록번호 66건, 주민번호 기반의 암호화된 개인 식별 코드인 연계정보(CI) 97건을 포함해 고객명, 전화번호, 연소득, 산출한도 등 대출 신청 관련 개인 신용정보가 유출됐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전날 홈페이지에 게시한 사과문을 통해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 “고객 여러분이 손해를 입게 되는 경우 책임을 다해 전액 보상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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