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일보 조용수언론상’에 임재경 전 한겨레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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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민족일보기념사업회는 8회 민족일보 조용수언론상 수상자로 임재경 전 한겨레 부사장을 선정했다고 21일 전했다.
사업회는 임 전 부사장이 1961년 언론계 투신 이래 민주화와 자유언론 활동에 참여하며 행동하는 언론인의 길을 걸었고 은퇴 뒤에는 민족정신을 일깨우는 일을 해왔다면서, 이는 ‘부정과 불의를 고발하고 민족의 진로를 가리키는’이라는 민족일보(1961.2.13 창간~1961.5.19 폐간) 사시와 정확히 일치한다고 판단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임 전 부사장은 수상 소감에서 한겨레 창간(1988) 때 박정희 군사 쿠데타 직후 지령 92호를 끝으로 폐간되고 발행인 조용수(1930~61)가 죽임을 당한 민족일보를 떠올리며 전의를 다졌던 일을 떠올렸다. “당시 편집인으로 내정된 저는 동료 후배들에게 ‘신생 언론 한겨레가 언제 문을 닫을 수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민족일보보다 한 호라도 지령을 더 넘겨야 한다’고 말하곤 했습니다. 다행히 한겨레는 지금껏 잘 발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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