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공원 막은 ‘올다르크’ 오자연, 황교안 정당 최고위원 출마한다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얼굴을 공개한 ‘올다르크’ 오자연씨. 유튜브 갈무리
올림픽공원 봉쇄 시위 현장에서 이른바 ‘올다르크’(올림픽공원+잔다르크)라는 별명이 붙은 오자연씨가 얼굴과 실명을 공개하고 정치권에 뛰어들었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오씨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이끄는 자유와혁신의 최고위원 선거에 후보로 출마했다. 오씨는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황교안TV’에서 생중계된 최고위원 후보자 기호 추첨 행사에 참석해 기호 5번을 뽑았다. 그는 “’올다르크’라는 과분한 별칭으로도 알려져 있다”고 소개하며 “자유와혁신은 저와 아젠다가 완전히 일치하는 올바른 정당이자, 제가 법적 리스크를 짊어지고 있을 때 저를 도와준 고마운 정당이다. 올다르크라는 이름에 부끄럽지 않게 제 용기와 열정을 동원하여 최선을 다해 헌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오씨는 지난 6월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벌어진 개표소 봉쇄 시위 당시 성조기를 몸에 두른 채 대한체육회 산하 단체 직원들의 진입을 2시간가량 저지한 인물이다. 경찰은 오씨에게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해 지난 7월 불구속 송치했다. 당시 황 전 총리가 오씨의 무료 변론을 자처하기도 했다.
오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올다르크’에서도 직접 얼굴을 공개하며 “앞으로는 올다르크라는 별칭 외에도 오자연이라는 제 이름을 같이 쓸 것 같다”고 말했다. 1994년생인 오씨는 서울의 한 대학교를 중퇴했으며, 최고위원 후보자 주요 경력에도 ‘올다르크 대표’를 기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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