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청노동자 사망 HL만도 본사·평택공장 두 번째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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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가 14일 하청 노동자 김승모씨의 끼임 사망 사고가 발생한 에이치엘(HL)만도 본사와 평택 공장에 대한 두 번째 압수수색에 나섰다.
노동부는 이날 경기지방고용노동청 평택지청 소속 노동감독관 약 20명을 동원해 2차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7일 평택공장 압수수색에 이어 이번에는 경기 판교에 있는 본사가 압수수색 대상에 추가됐고, 사고가 발생한 평택 공장에 대해서도 재차 압수수색을 한다.
노동부 관계자는 “관계자의 컴퓨터 등 증거자료를 확보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끼임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조치와 중대재해처벌법상 경영 책임자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및 이행 여부를 면밀히 살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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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지청은 현재 제조업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끼임 사고의 중대성을 엄중히 인식해 수사전담팀을 구성했다. 평택지청은 두 차례에 걸친 압수수색과 수사를 통해 법 위반 사안이 발견되면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노동부는 대형 사망사고가 발생하거나, 최소한의 안전수칙을 지키기 않아 같은 유형의 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할 경우 압수수색과 구속 등 강제수사를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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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7월22일 에이치엘 만도 평택공장에서는 하청 노동자 김승모(28)씨가 설비 보수 작업 중 끼임 산재로 목숨을 잃었다. 현재 유족과 금속노조의 ‘만도 고 김승모 중대재해 대책위원회’는 서울 중구 고용노동청 1층에 분향소를 차려 사고 원인 규명을 요구하며 무기한 농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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