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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October 16, 2026

중국, 전 충칭시장 이어 아들도 연행…‘국유기업에 민간자본 도입’ 개혁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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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치판 전 충칭시장이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 부회장이던 2019년 베이징에서 열린 신경제포럼에서 참여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황치판 전 충칭시장이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 부회장이던 2019년 베이징에서 열린 신경제포럼에서 참여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공직 은퇴 후경제 전문가로 활동하던 황치판 전 충칭시장이 최근 반부패 혐의를 받아 당국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아들 황란페이도 연행된 상태라는 보도가 나왔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은 15일 황란페이가 지난 10일쯤 아버지와 비슷한 시간에 당국에 연행됐으며 며칠째 휴대전화 연락을 받고 있지 않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황란페이는 현재 민간기업인 산둥웨이차오창업그룹의 임원이며, 회사의 선전 지역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그는 이전에 노무라, 모건 스탠리, 리먼 브라더스 등 투자은행에서 근무했다.

차이신은 충칭 정계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황치판 사건이 충칭 일부 국유기업에 민간투자를 도입하는 혼합소유제 개혁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와 관련이 있다고 보도했다. 황치판은 충칭시장 재직 당시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 당위원회 서기를 겸하며 개혁을 주도했다.

혼합소유제 개혁은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국유기업에 민간자본을 도입하는 정책이다. 국유기업 지분 일부 또는 전부를 민간기업에 매각하거나 국유기업을 상장하는 형태 등으로 이뤄진다. 시진핑 1기 시절(2013~2017)의 핵심 경제정책으로, 중국 경제시스템을 보다 자본주의적으로 개편하는 개혁으로 간주됐다. 중국 당국은 혼합소유제 개혁을 ‘신 공유제’라고 주장했다.

지난달 충칭의 국영기업인 충칭 위푸홀딩스의 셰원후이 회장과 서남증권의 전 우젠 전 회장이 조사를 받았는데, 두 사람 모두 과거에 황 전 시장이 개발에 참여한 금융 풀랫폼에서 근무했다. 이 관계자는 충칭 현지 증권사와 은행의 다른 관계자들도 조사를 받았다고 차이신에 전했다.

중국 공산당은 이달 26일 시작하는 5중전회(20기 당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를 앞두고 연일 당 기강을 강조하고 있다. 중국 공산당 이론지 ‘구시’는 16일 종엄치당(엄격한 당 관리)을 강조한 시 주석의 연설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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