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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October 7, 2026

정부, 콘텐츠 스타트업 인프라 예산 전액 삭감…52개 업체 퇴거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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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국민의힘 의원. 김승수 의원실 제공.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 김승수 의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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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인재를 양성해온 ‘콘텐츠산업 인프라 조성 사업’ 내년 예산이 전액 삭감된 것으로 드러났다. 예산안이 확정될 경우 입주 공간을 지원받아왔던 콘텐츠 스타트업 52곳이 당장 내년부터 퇴거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

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실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콘텐츠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인프라 조성’ 사업 184억2천만원이 전액 미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사업에는 △콘텐츠코리아랩(CKL)기업지원센터(112억) △뉴콘텐츠기업지원센터(27억) △홍릉 콘텐츠인재캠퍼스(28억) △홍릉 콘텐츠문화광장(10억) △콘텐츠 체험관(6억) 5개 사업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현재 정상 운영 중인 5개 시설의 운영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대로 예산안이 확정되면 콘텐츠코리아랩기업지원센터(37개)와 뉴콘텐츠기업지원센터(15개)에 입주한 기업 52곳이 내년부터 퇴거해야 할 수 있다. 콘텐츠코리아랩(2015년 설립)·뉴콘텐츠기업지원센터(2022년 설립)는 콘텐츠 스타트업에게 입주공간과 제작 시설 등을 제공해왔다. 아울러 홍릉 콘텐츠인재캠퍼스와 콘텐츠문화광장 등에서 진행해온 뉴콘텐츠아카데미 등의 프로그램도 중단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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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사업의 예산 집행률도 모두 90%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도 예산 집행률을 보면 △콘텐츠코리아랩(CKL)기업지원센터 98.5% △뉴콘텐츠기업지원센터 98.46% △홍릉 콘텐츠인재캠퍼스(90.34%) △홍릉 콘텐츠문화광장(92.42%) △콘텐츠 체험관(94.5%)이다. 김승수 의원은 콘텐츠코리아랩은 최근 5년간 714개 기업을 육성하고 2944명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김승수 의원은 “집행률도 높고 성과를 내고 있는 사업 예산을 삭감해 콘텐츠 스타트업 기업들 지원이 끊길 위기다”며 “세계적으로 케이(K)-콘텐츠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관련 예산을 꼼꼼히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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