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기자회견에서 이강인 태클 사진 공개, 선을 넘었다' 아틀레티코의 강력한 공개 경고 "(무리뉴) 심판 괴롭힘을 당장 멈춰라"..'본질을 판정 불만으로 흐리지 말라'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번 시즌 첫 '마드리드 더비'에서 패한 후 레알 마드리드가 보인 행동에 대해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공식 발표했다. "지금 막지 않으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될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 조제 무리뉴 감독은 21일(한국시각) 아틀레티코와의 2026~2027시즌 라리가 원정 맞대결에서 1대2로 패한 후 기자회견장에서 심판 판정에 대해 분통을 터트렸다. 그는 논란을 빚은 이강인의 태클 장면 사진을 보여주면서 심판 판정에 대한 불만을 쏟아냈다. 이강인에게 레드카드 퇴장을 주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치 불리한 심판 판정 때문에 레알 마드리드가 억울하게 패배를 당했다는 식이었다.
아틀레티코 구단은 비꼬는 태도로 구단 SNS를 통해 상대 감독의 행동을 비판했다. "심판 괴롭힘을 당장 멈춰라"라는 절제된 메시지를 전했다. 구단이 올린 동영상을 보면 무리뉴 감독의 사진이 출력되는 이미지가 담겼다. 그들이 주장하는 핵심은 심판진에 대한 존중 요구였다.
아틀레티코 구단은 무리뉴 감독이 심판진을 향해 한 발언을 결코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명확히 하고 있다. 구단 관계자들은 "넘어서는 안 될 선이 있는데, 그들이 또다시 선을 넘었다. 존중을 버려서는 안 된다"라고 밝혔다고 스페인 매체 마르카가 전했다.
아틀레티코 구단 측은 이러한 행동으로 인해 스페인 축구가 직면하게 될 파국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한다. "스페인 축구의 진정성과 공정성이 위협받고 있다. 지금 막지 않으면 다시는 돌이킬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아틀레티코는 상대가 심판 판정을 구실로 본질을 흐리려 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기술심판위원회에서 이루어진 변화들에 대해서도 이제 와서 자신들에게 맞지 않는다고 불평하는 것을 납득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기 전 레알 마드리드 TV에서 제작하는 영상들이 심판들에게 사전 압박을 가하고 있다는 목소리도 있다.
아틀레티코 구단 수뇌부에서는 "레알 마드리드는 이미 다음 리턴 더비를 겨냥해, 심판들을 위축시키고 자신들에게 유리한 오심을 끌어내려 한다"라고 지적했다. 또 "그들이 유일하게 만족할만한 심판 배정은 메히아 다빌라(전직 심판이자 현 레알 마드리드 의전 담당자)일 것"이라며 "레알 마드리드가 이득을 본 모든 오심 사례를 다 출력해 볼까도 생각했지만, 그러면 숲이 전부 사라질 것이다. 지속 가능성 환경 문제를 고려해서 그렇게 할 수는 없다"고 비꼬았다고 마르카는 전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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